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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의사, 진료비 삭감 안 당한다"
[ 2009년 06월 26일 22시 34분 ]
“이제 의사들도 바뀌는 정책과 개정된 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5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을 수료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의 말이다.

김성주 원장은 “보건의료환경 변화와 건강보험의 과제라는 큰 주제로 의료정책을 공부한 4개월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 4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약 4개월간 최고위정책과정을 이수했다.

처음 심평원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알고 싶어 지피지기(知彼知己) 심정으로 최고위과정에 입학했다는 김성주 원장은 4개월여 격렬한 토론을 통해 심평원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고 한다.

김성주 원장은 강의를 듣기 전 심평원이 의료기관을 감시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고위과정을 통해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갖게 된 것이다.

김성주 원장은 “이번 최고위정책과정의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복지부 관계자와 심평원 관계자, 의사, 간호사, 약사, 제약회사, 의료기기업체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나면 서로의 입장에서만 생각해 생겨났던 오해들이 하나 둘 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심사와 평가, 약제기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정책이나 제도에 대해 잘 몰라서 당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자신의 질환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의사들이 행정에 대한 무지로 국민들에게 범법자로 몰리는 그런 일은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심평원 최고위과정은 타 기관의 강의와 달리 필드에서 필요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고 수업료도 무료이기 때문에 행정에 약한 의사들이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추천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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