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꿈 이뤄진 세계의사축구"
[ 2009년 07월 27일 00시 27분 ]
경희의료원 신경외과 임영진 교수 겸 감독 "4강 목표"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현장. 선수들이 연신 땀을 훔치며 90분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하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안쓰러운 눈으로 금방이라도 뛰쳐나가려는 사람, 바로 경희의료원 임영진 교수(신경외과)[사진]다.

축구국가대표 팀 닥터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임 교수가 24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의사축구대회 한국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다.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꿈이 이뤄진 거라고 할까요. 지난 2001년 의사축구단을 창단하면서 정관에도 명시한 게 바로 세계대회를 꼭 한 번 유치해보자는 것이니 말이죠. 이번 대회를 바라보는 감회도 남다르고, 또 감독으로서 기대도 큽니다.”

2002 한일월드컵을 1년 앞둔 2001년부터, 어릴 때부터 시작된 축구사랑에 아무런 대가 없이 축구대표팀과 함께 해 온 세월이 자그마치 10여년이다.

덕분에 히딩크 감독을 시작으로 본 프레레, 아드보카트, 베어벡, 그리고 지금의 허정무 감독에 이르기까지 그를 거쳐 간 감독들이 늘어나면서 경기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도 커졌다.

거기다 감마나이프 수술에서 명성을 얻은 터라 밀려드는 환자로 바쁜 와중에도 축구 전략을 공부하는 일도 빼놓지 않다보니 축구 전략을 꿰다 못해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 만큼 통달했다고 할 만한 실력은 덤으로 따라왔다.

“팀닥터로 참여하는 경기는 빠짐없이 녹화해뒀다가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얻는 것도 크지만 스스로 돌이켜봐야 할 일도 큰 법이죠.”

축구감독으로서 그의 능력은 어떨까. 임 교수는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뛰는 일만큼 더 없이 좋은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감독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록 아마추어 팀들이긴 하지만 임 교수가 감독직을 맡은 팀들 대부분이 놀랄만한 성적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의사축구팀은 물론이고 신경외과 축구팀, 다니는 교회의 축구팀까지, 사실 시작은 미미했습니다. 드리블에서 드로잉, 나아가 전술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공들여 함께 호흡하며 축구를 배우고 뛰다보니 어느 새 만년 꼴찌 팀들이던 이들이 우승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때문에 그에게 있어 이번 의사축구대회 감독직은 더 없이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무겁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입니다. 2년 연속 우승팀인 헝가리 대표팀이 이번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스페인과 브라질 등 전통적인 축구 강호 나라에서 온 의사들의 축구 실력이 매섭습니다. 그래도 열의와 열정을 가진 우리 선수들이 있으니 그에 맞게 전략을 잘 짠다면 문제없을 것입니다.”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임 교수의 눈빛에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가득 찼다. 임 교수를 비롯해 우리 대표팀에게는 이제 플레이 볼 휘슬이 울리는 것만이 남았다. 4강을 향한 도전은 이제부터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