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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만 변한다는 생각은 금물"
[ 2009년 08월 04일 07시 23분 ]
"우리만 변화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된다. 다른 병원도 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보다 더욱 빨리 변화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중앙대학교용산병원 민병국 원장[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교직원 모두 변화하고 있지만 더욱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병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민 원장은 "올해부터 2차의료기관으로 진료를 시작하면서 외래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떨어진 수가보다 외래환자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병원은 올해 들어 일일 외래환자가 꾸준히 1000명이 넘고 있으며 월요일의 경우 14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민원장은 이에 대해 "외래환자 증가를 살펴볼 때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외래환자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인해 병원도 덩달아 개발 및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3차 의료기관일 때와 달리 2차 의료기관이 되자 진료 만족도가 상당히 올라간 상태라는 것이 민 원장의 설명이다.

민병국 원장은 "병원 스텝과 시설, 장비 등은 지난해 보다 더욱 향상됐지만 2차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하는 진료비는 상당부분 줄어들었다"며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더욱 쉽게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진료비 절감 부분"이라며 "종합병원에서 3차 의료기관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병국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편함과 불만을 고민하는 것이다.

용산병원은 지역 중심 병원인 만큼 주변의 건의가 매우 소중하며, 또한 대형병원이라 할지라도 주변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는 병원은 의(義)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민 원장은 직접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병원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민병국 원장은 "매번 교직원들에게 고객은 기다리지도 않고 이해할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불편을 이해하고 해결해 준다면 자연히 고객이 신뢰하는 병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용산병원의 경영상태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고객을 위한 병원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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