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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앞으로 질적 발전"
[ 2009년 08월 05일 02시 23분 ]
전북대학교병원 김영곤 병원장이 지난달 10일 취임식을 갖고 제 6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법인화 이후 재임하는 첫 병원장에 이름을 올린 김영곤 병원장을 데일리메디가 만나 향후 3년간의 역할과 병원 비전에 대해 들었다.
“부담이 많다. 재임이다 보니 첫 번째는 못해도 용인해주는 부분이 있었지만 두 번째는 작은 잘못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임에 대한 적잖은 부담을 느낀다는 김 병원장은 “지금까지 양적 발전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발전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진료 영역의 확대 ▲새만금 분원 설치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초를 쌓는데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3년간 계획한 것을 다 이루고 새로운 임기를 맞이하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지난 3년간 시작한 것들에 대한 진행 및 마무리에 전력할 생각이다.”
그는 지금까지는 주어진 여건과 상황속에서 발전을 모색했다면 앞으로는 여건과 상황 자체를 변화시키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는 세부 계획도 제시했다.
현재까지 진료가 전북지역에 국한돼 있었다면 이제는 발전된 병원상을 커버할 수 있는 진료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진료 중심에서 임상연구중심으로 무게의 균형을 맞춰나가도록 한다는 안도 포함됐다.
새만금 분원, 외국인 환자 유치 등 진료권역 확대
전북대병원은 의료관광과 연계해서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새만금 시대가 열릴 것을 대비, 기초계획을 세우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단 우리와 교류를 맺고 있는 병원들과의 연계를 모색하겠다. 현재 중국 병원들과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쪽과 연계한 의료관광도 생각하고 있다.”
병원은 건강검진, 성형, 피부 쪽 먼저 시작해서 향후 중증 질환 치료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환자 유치를 위한 세부 안을 차근차근 마련중이다.
병원은 또 새만금지역에 분원을 세울 계획도 마련했다. 이미 전문기관에 분원 설립과 관련한 용역을 맡겨 타당성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차 용역 결과는 나와 있는 상태다. 약 10년 뒤쯤의 일이 되겠지만 새만금 분원에 대한 기초를 미리 쌓을 생각이다. 많은 병원들이 새만금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명분 등에서는 우리가 가장 유리하다고 본다.”
3년 간에 걸친 병원 리모델링도 최근 시작됐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진료 공간 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자 대기 시간 문제는 전문의를 늘리고 진료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리모델링과 동시 진행중인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린이병원 ▲호흡기전문센터 건립이 예정대로 2013년 완료될 경우 현재 1000여 병상보다 10% 이상 규모가 커지게 된다.
“문제는 응급센터로 이곳은 공간과 인력부족이 문제다. 노인보건의료센터 완공을 통해 공간문제를 해결하고 어렵기는 하지만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김 병원장은 내부 융화 등 병원 내실을 키우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병원을 발전시키고 사업을 진행하는데 교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 병원 발전에 동참하토록 하겠다는 것.
“지난 3년간 병원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었다. 많은 어려움들이 산적해 있고, 둘러싼 환경도 녹록치 않지만 우리의 역량 또한 만만치 않다고 믿는다.”
그는 “지난 의료기관 평가와 각종 사업 유치에서 확인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돼 노력한다면 이뤄내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전북대병원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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