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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치열 피부과, 여성 컨셉으로 돌파"
[ 2009년 08월 11일 00시 14분 ]
"차별화된 진료와 컨셉으로 개원해야 성공적인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래서 얻은 해답이 여성이다."

피부과 네트워크 동대문 리뉴미피부과 하지현 원장은 피부과의 과열경쟁을 우려하면서도, 차별화 전략을 이 같이 설명했다.피부 진료는 비교적 리스크가 낮고 높은 고소득을 보장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하지현 원장은 "아무리 네트워크 병원이라고 해도 노력 없이는 원활한 운영이 어렵다. 지점을 늘리면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 진료와 컨셉으로 개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가장 차별화한 컨셉이 여성을 위한 피부과"라며 "요즘은 남성들도 외모와 피부에 관심이 많아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많은 환자가 여성인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부과를 방문하고 싶어도 전신제모(항문제모)를 포함한 일부 제모, 무모증수술과 비만 등의 진료를 받는데,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남성 등 주의 시선을 의식해 병원을 찾고 싶어도 주저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환자를 흡수할 경우 병원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병원은 여성을 위한 VIP룸 2개를 따로 마련해 외부 노출을 철저히 제한키로 했다.

여의사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컨셉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굳이 남성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 제모뿐 아니라 액취증과, 탈모치료 등 공개를 꺼리는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병원은 3호점 동대문점을 1호점 분당점과 2호점 홍제점과 더욱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하 원장은 "이미지를 구축한 다른 네트워크 병원보다 새롭게 탄생하는 곳은 나름의 성공전략이 요구된다. 더욱 나은 서비스와 진료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적절한 컨셉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고 수차례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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