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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심초음파 인증의제' 도입
[ 2009년 09월 21일 02시 53분 ]
송재관 이사장 "전체 시술 의사들 숙련도 높일터"
“심초음파를 포함한 심장 영상기법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어요. CT, MRI와 달리 초음파는 시술자의 숙련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육은 필수죠.”
한국심초음파학회 송재관 이사장[사진]은 19일 데일리메디와 만난자리에서 심초음파를 배우기 위해 빼곡히 앉아있는 열기 가득한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Echo Seoul and Cardiac Imaging 2009'는 처음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겼다. 참여 인원이 점점 늘어나 학회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각종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심초음파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부 전문의에 국한됐던 이 영역의 문호가 개방돼 참여 인원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8일~20일 3일간 개최되는데, 사전등록만 650명이고, 첫날만 무려 100명 이상 현장등록을 마쳤다.
“심장질환에 관심 있거나 진료에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되는 분야가 바로 심장초음파 영역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이 정말 필요한거죠.”
학회는 최근 심초음파 검사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 및 의료 효율성 증진을 위해 내년 2월 인증의 제도를 도입한다. 오는 11월부터 3개월간 서울, 영남, 호남, 경기, 충청, 강원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개원가에서도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심초음파 교육을 받지 않은 의료인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인증의제도를 도입해 교육하기로 했어요.”
이번에 열린 심포지엄은 참석한 인원의 수준이 다양하고 기대 학습 목표도 달라 행사 양식을 조금 달리했다.
지식정보와 임상적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동시에 진행되는 concurrent 세션을 일부 시간에 도입했다. 특히, 심초음파 기법을 이용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strain imaging과 3D echocardiography에 대한 hands-on 세션을 신설했다.
hands-on 세션은 컴퓨터로 자료분석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으로 40명정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심장초음파학회 회의장이 놀랐던 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원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미국의 경우에는 심초음파를 다루는 숙련도 차이가 의사마다 크기 때문이죠.”
송 이사장은 관련 인원이 모두 함께 교육 받음으로써 국내 심초음파 시술자의 평균 수준이 향상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학회가 연회비를 걷기로 하는 등 위상 정립을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어요. 아무쪼록 내실있는 학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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