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제무대 종횡무진 생명공학자 늘어야"
[ 2009년 10월 09일 13시 56분 ]
"생명공학이 경제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으로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기구에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나도선 교수[사진](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는 최근 국내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유엔 생명공학구상 위원으로 선임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유엔 본부에서 생명과학연구의 발전을 위해 공식 출범된 유엔 생명공학구상 위원으로 나 교수가 선임된 것도 생명공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발점이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나 교수는 이미 생명과학 시대의 새 바람이 불어온 지난 1985년부터 당시 최고의 과학기술 전당인 KIST에서 연구를 실시, 우리나라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해 화제를 모았다.

KIST에 다니면서 성공적인 연구결과들을 내놓았고, 생화학연구실장, 기획위원회 위원, 인사위원회 위원이 돼 연구소 리더 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열정’의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그 후 지난 1990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기초교수로 재직한 나 교수는 과학기술계의 유리천장을 뚫고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26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운영진(편집간사)이 됐고, 여러 직책을 맡으며 세계적 무대의 리더가 될 수 있었다.

나 교수는 “학술단체는 학자들이 학문을 교류하고 네트워크의 장이 된다. 학회 운영진으로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며 “자기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일군 연구 결과들을 국제 학회에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친분을 쌓아나가면 국제 리더의 자질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제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교수는 “보다 많은 과학자들이 국제화에 관심을 쏟고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국제적 마인드와 영어는 필수고, 해외 웹사이트가 발달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하는 것에 가치를 깨달아야 하며, 또한 이 일을 진정으로 즐겨야 한다”며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를 잘 찾아 해야지 억지로 되는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화에 정부의 역할과 제약 회사, Bio 회사 등 관련 기관의 역할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단연 1위인데, 많은 예산 투입으로 많은 학자가 배출돼 그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생명공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끊임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정부의 예산이 늘면 국제적인 과제도 할 수 있고 학자들이 개인 연구에서 공동연구도 하면서 국제학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그런 학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삼성과 같이 제약 분야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를 갖는 제약회사가 탄생될 것을 기대했다.

나 교수는 “삼성도 처음부터 세계적인 그룹이 된 것은 아니다. 지난 5년 전부터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처럼 국내에도 다국적 제약회사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