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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2 기반한 바이오신약 개발 막바지"
[ 2010년 01월 11일 00시 42분 ]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동아회원권을 인수하며 우회상장을 앞둔 코리아본뱅크가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인공관절과 조직이식재 사업에 주력해오던 코리아본뱅크로서는 이번에 신약 개발로 눈을 돌리면서 근골격계 질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아본뱅크 최연락 차장[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큰 틀 아래 인공관절과 이식재, 신약 3박자를 고루 갖춘 기업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인공관절 제조사인 엔도텍을 2000만 달러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100%를 전격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3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인공관절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면서 얻은 자신감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최 차장은 “이식재 사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인공관절 분야에서 내년에만 매출 1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 같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리아본뱅크는 현재 골형성 단백질인 BMP2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BMP2는 다국적 기업인 메드트로닉이 ‘라퓨젠’이란 이름으로 출시해 놨지만 아직 국내에는 도입된 적이 없다.

최 차장은 “아직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을 정도로 이 분야는 잠재 가능성이 큰 블루오션”이라며 “향후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현재 전 임상 단계에 있는 BMP2 단백질 개발에 성공할 경우 초기 시장에서만 3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BMP7을 이용한 단일제와 BMP2와 BMP7의 복합제 또한 동시에 개발 중이라고 최 차장은 전했다.

그는 “이들 제품에 대한 시약은 2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 중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이르면 관련 제품들을 내년 말까지는 출시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금까지 2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여한데 다 관련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제품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물론, 원료의약품으로서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시키겠다는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최 차장은 “특허 문제가 이미 모두 해결된 상태여서 걸림돌이 될 만한 게 없다”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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