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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유방·요실금 질환 참여 확대"
[ 2010년 02월 08일 03시 25분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김장흡 주임교수
[사진]
는 7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산부인과 진료 방향에 대해 유방과 요실금 등을 강조했다.
김장흡 주임교수는 "실제로 유방 환자를 최일선에서 보는 것이 산부인과 의사다. 산부인과 의료진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최로 열린 '제12회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연수강좌'에는 유방에 대한 여러 연제가 포함됐다.
김 주임교수는 "유방의 경우 미국식은 외과, 유럽은 산부인과의 영역이다. 국내의 경우 미국식을 도입하다 보니 산부인과의 참여가 없었던 것"이라며 "앞으로 종합치료 개념이 확대되면서 유방에 대한 학회 차원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산부인과학회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유방 진료화 활성화 된 독일 등에 의료진을 연수를 보낸 바 있다. 가톨릭의대도 내부 의료진을 1년간 연수를 보냈다.
요실금에 대해서도 "그동안 진료를 독점했던 진료과에서 영역침해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가장 먼저 접하는 질환인 만큼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라며 "유방도 그렇다. 앞으로 특정 진료과가 한 질환을 독점하기보다는 과의 경계가 조금씩 허물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산부인과 연수강좌 이젠 개원의 중심"
"올해 연수강좌는 모든 내용을 개원의 중심으로 구성했다. 외래환자를 볼 때 닥치는 문제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바로 개원의 중심이다."
김장흡 주임교수는 인터뷰 막바지 산부인과 연수강좌에 대한 흐름을 이 같이 전망하기도 했다. 가톨릭의대는 이날 개원의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의, 전공의를 위한 산부인과 최신지견'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김 주임교수는 "가톨릭대 연수강좌는 매년 주요 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개최하고 있다. 그만큼, 올해 연수강좌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며 "이제 개원의 중심으로 가야 한다. 쉽게 처리할 수 있고 임상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가톨릭의대 연구강좌는 산부인과 의사가 알아야 할 유방 질환과 소송사례, 피임상담 가이드라인, 산부인과 의사가 시행할 수 있는 유방성형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주임교수는 "개원의에게 도움이 되는 연제를 광범위하게 만들어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골다공증의 예를 들면 실질적인 치료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주임교수는 그러나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러한 연수강좌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 이런 강좌로 큰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며 "무엇보다 의학발전이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대학병원의 연수강좌가 줄어들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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