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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자 병원으로서 역할 많이 부족했다"
[ 2010년 02월 26일 02시 38분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이 보험자 모델 병원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하고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신발끈을 조여맨다.

일산병원 김광문 원장은 25일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개원 이후 현재까지 환자 및 진료 실적에서의 역량은 많이 향상됐으나 보험자 병원으로서는 역할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그 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광문 원장은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공단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병원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동안의 성과와 과오를 정확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이라는 특성상 경영 수지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압박감을 느끼고 있지만 10주년을 기점으로 공단 일산병원만의 전략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지난해 연인원 106만명, 일평균 외래 3000명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여세를 몰아 KARF 병원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치매·인공관절센터 등 특화진료 및 잠재육성분야 집중 지원을 추진하고 부족한 의료 시설을 확충해 의료 수요 충족은 물론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전국 10대 병원으로의 진입과 국가보건의료정책 연구의 메카가 목표다.

특히 일산병원 인근의 KRAF 병원을 확장 이전해 일반검진센터, 의학연구소 건강검진 등을 확장함으로써 숨통을 트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문 원장은 "올 5월경 오픈을 해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서 추가적으로 가능한건지 아울러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다뤄지고 있는 시장형실거래상환제도에 대해서는 공단 일산병원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수태 관리부원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가 실시, 차액의 70% 정도를 돌려준다고 하니 병원 입장에서는 상당한 수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태 관리부원장은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적지 않은 부작용을 노출시키면서 한계에 다다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시장 친화적인 제도로 변경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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