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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이젠 u-health 시대"
[ 2010년 03월 08일 13시 12분 ]
“언제, 어디서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울아산병원도 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해 u-Health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은 외래 1만 시대를 개막한 국내 유일의 병원이다. 그 만큼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으며 진료를 받고 있다.
규모가 큰 만큼 더욱 방대해지고, 한정된 인력으로 환자를 보다보면 그만큼 환자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 같은 허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u-Health 개념.
병원은 몇 년 전부터 u-Health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TFT를 구성한 이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축에 만전을 기울였다.
최근 u-Health센터를 개소한 것도 그간의 결실이다. 당뇨병센터장이자 u-Health 센터장을 맡고 있는 내분비내과 박중열 교수
[사진]
는 “병원 시스템 변혁의 중심에 유-헬스가 있다”며 발전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박 소장은 “지난해 아산병원 교수를 대상으로 유헬스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을 때 다양한 곳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소개했다.
U-Clinical Practice 개념으로 당뇨, 고혈압 환자는 물론 부정맥, 심장질환 환자까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에 의한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
일례로 천식 환자가 발작 전에 미세한 변화가 있을 경우 의료진이 이를 감지하고 약 처방을 내린다든지, 내원을 알린다든지 할 수 있게 되며, 안과에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박 소장은 “많은 아이디어들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개발, 연구, 지원하는 부서가 필요하다”며 “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U-Hospital 개념도 중요하다.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X-ray를 판독한다든지, 병원간 혹은 병원-연구소간 샘플 모니터링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박 소장은 “유헬스는 어디가 끝이고 어디가 시작인지 없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병원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현실에 맞게 적용하면 환자 케어를 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의료와 관련, "개원가와 종합병원 간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종합병원이 유헬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환자를 잘 관리하도록 하며, 개인병원은 종합병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다 잘 케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역할 분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은 병원에서 이 부분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들 병원 안팎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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