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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만든다"
[ 2010년 03월 22일 22시 01분 ]
지난 20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회장 김인호 계명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가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인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상 현장에서 미국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지만, 국내 실정에 적합한 모델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일본과 유럽, 일본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국내에 적합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외과대사 관련 가이드라인은 미국 지침이 기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의료진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 가이드라인을 사용해왔다.
김인호 학회장은 학회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지난 1989년 미국으로 연수를 갔을 때 외과의사를 팀장으로 한 영양지원팀 활동을 유심히 지켜봤다”며 “외과영양은 주로 외과의사가 중심이 돼 발전했으며, 각 질환에 적합한 영양지원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비만이나 노인환자, 중환자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대사영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회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지침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의 사례를 면밀히 파악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학회장은 “일본만 해도 대사영양학회가 지난해 45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작년에 의료진 5명이 일본 동경대학교에 다녀왔다. 일본 측과 교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지난 1994년 창립한 한국외과대사영양연구회를 모태로 활동하다 지난해 학회설립을 의결했다. 2001년 창립한 의사와 영양사, 약사 등이 참여하는 한국정맥경장영약학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학회 집행부는 대한의학회로부터 설립에 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대한외과학회 세부전문분과학회로 창립한 만큼, 2~3년 내에 다양한 학술할동을 전개해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인호 학회장은 “현재 의료기관평가에서 관련 항목이 존재하고 의사와 약사, 영양사, 간호사 등이 참여하는 영양지원집중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으사들이 이러한 분야를 리드하려면 더 많은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의사들만의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학회의 목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학술잡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회원들에게 지원도 할 생각”이라며 “의사들은 이러한 분야에서 더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 특히 이 분야는 외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김인호 학회장과 함께 부회장으로 가톨릭의대 전해명 교수를 선출했다. 이사진은 한호성 기획이사, 배재문 학술이사, 이문수 편집이사, 박영규 재무이사, 박광민 섭외이사, 이상목 보험이사, 한명식 정보이사, 정병욱·최재운 감사, 박도중 총무, 손영길 부총무 등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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