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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의사 활약상 두드러질 것이다"
[ 2010년 04월 15일 08시 51분 ]
“여의사들이 일을 할 때는 굉장히 클리어(clear)하고, 액티브(active)하게 합니다. 앞으로는 여의사들도 사회지도자로서 활약상이 대단할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여자의사회 제24대 김용진 회장[사진]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확신에 찬 어조로 여의사들의 위상 강화를 강조하면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여자의사회 업적을 의료계에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는 17일 정기총회만 남겨둔 채 지난 2일 제2차 정기이사회를 끝으로 사실상 임기를 마쳤다.

그가 이끈 24대 집행부는 조직력을 극대화해 사업의 내실을 이룩했으며 다시 한 번 한국여자의사회의 발전과 도약을 이룬 집행부로 평가받고 있다.

적자 재정을 흑자로 일군 것만 보더라도 의사회의 그간 노력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깍쟁이 회장으로 유명하다”는 김 회장은 “적자 재정이었을 때 앞이 암담했는데, 상임이사진들과 힘을 모아 하나씩 사업을 진행했고, 이젠 흑자 재정이 돼 보람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의사회는 지난 2년동안 많은 활약상을 보여줬다. 여의사 리더십 향상을 위해 이번에 처음 제정된 '한독 여의사 지도자 상’을 비롯해 '한독 리더십스쿨’ 운영도 큰 성과다.

김 회장은 “제약계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여의사회 발전을 위해 한독약품에서 도와주기로 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여의사들이 의료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년 회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의대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꼽았다.

여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3800여 명과 의대 및 의전원 재학 중인 3~4학년 여학생 1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을 실시, 진로 결정과 여전공의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 회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정책 방향 설정에 근간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실태 개선과 여전공의 진로 결정에 여의사회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정기관의 여성 수용자 의료 이용 실태조사와 U-health 서비스 발전 방안도 모색하는 등 외부 과제를 시행해 의료현안에 대한 연구도 시행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에서 여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위상 강화에 주력했으며 중앙회뿐 아니라 지회의 활성화를 위한 전국 여의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회원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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