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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영문의학 잡지 발간·의학회 대상 겹경사"
[ 2010년 04월 19일 08시 33분 ]
대한소화관운동학회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회장 강영우)로 새 옷을 갈아입고 내실 강화와 함께 학문적 역량 홍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이 학회는 암, 궤양 등 눈에 보이는 기술적 질환이 아닌 기능성 질환에 주목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글로벌한 연구 및 학술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학회 강영우 회장은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소화기 기능성 질환은 환자들이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막대한 의료비의 지출을 초래하는 질환"이라며 "이 연구는 암 정복 사업 만큼이나 실제적이고 꼭 필요한 분야"라고 피력했다.

학회의 주된 연구 분야는 환자의 임상 증상이나 신체검사를 바탕으로 육안적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질적 질환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기능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영우 회장은 "과민성 장증후군, 기능성소화불량, 기능성변비,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대표적"이라면서 "이 질환은 매우 흔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나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권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초래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에 학회는 올해부터는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학회 명칭 변경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학회는 겹경사로 2010년 대한의학회가 선정하고 수여하는 '대한의학학회 대상'을 거머쥐면서 쾌거를 달성, 고무적인 분위기다.

의학학회 대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고른 성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학술 활동 평가 평점이 상위 90% 이상이어야 하는데 2010년의 경우 146개 학술 단체 중 단 11곳만 낙점됐다.

1994년 기능성 소화기질환과 소화관운동 질환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대한소화관운동학회'라는 명칭으로 창립됐으니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셈이다.

강영우 회장은 "그 동안 국내외적으로 크게 성장을 해 연관 관련 분야의 세계 학회와 아시아학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평하며 "올해부터는 학회 명칭을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운동학회'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문 의학 잡지인 JNM(Jounal of Neurogastroentroenterology)을 발간하는 등 압축 성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영우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알찬 연구 성과와 의료계 선도 학술 단체로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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