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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네트워크 활성화 최우선"
[ 2010년 05월 13일 00시 07분 ]
“여의사들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서로 도울 수 있는 버팀목이 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여자의사회 박경아 신임회장[사진](연세의대)은 1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의사 수가 늘고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20% 안팎인데, 그 여의사들간 네트워크가 활발히 돼 서로 도울 수 있는 단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그가 강조한 것은 젊은 의사들이 정말 닮고 싶은 롤모델이 되는 여의사상이 계속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

단지 숫자만 많다고 여의사 융성의 시대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여의사 각자가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버팀목이 되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속으로 우리끼리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많이 홍보해서 이런 여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 사업들을 통해 여의사 위상을 높일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금껏 여의사 역할을 증대하고 사회 참여를 독려해왔다. 여성건강증진사업, 출산장려지원사업, 사회단체 관련 의료봉사 적극 참여 등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가능했다.

박 회장은 “여성건강증진, 출산장려, 미혼모, 고아원 시설에 가서 예방접종, 독거노인, 여성단체모임 참여 등을 계속해왔다”며 “여러 문제 발생할 때 여의사들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맺어서 언제든지 달려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0년 여성부 지원 사업인 성폭력,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여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나 여과총(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업인 여성 수용자 관련 사업도 기대되는 사업 중 하나다.

박경아 회장은 “교도소에 있는 여 수형자들의 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해 건강상태를 상담해주고, 어려움을 들어주며 건강을 돌봐줄 예정”이라며 “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의료인 교육 및 매뉴얼도 개발해 의료인의 역할을 증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박 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다. 그는 “21세기 화두는 글로벌이며 여성의 역할 증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국여자의사회에서 한독약품 지원을 받아 여의사 리더십 코스를 통해 리더십 교육을 받게 됐다.

박 회장은 “국제여자의사회에서도 한국이 리더로서 이끌기 위해서 리더십 교육은 필요하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제반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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