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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정국 곳간 개선"
[ 2010년 05월 31일 23시 58분 ]
대한통증학회가 공정경쟁규약을 대비해 미리 학회 운영 구조를 개선,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일부 학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춘계학술대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통증학회는 이전부터 공정경쟁규약에 대비해 재정 조달 범위가 줄어들 것을 감안, 예산 편성에 신경을 써 왔다.
학회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사전에 파악, 학술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위해 예산 집행 및 재정 확보에 대비해 왔던 것이다.
최근 만난 대한통증학회 심재철 회장
[사진]
은 “공정경쟁규약에 근거해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것이 전반적인 추세이자 방향”이라면서 “학회에서는 미리 운영위원회가 이에 발맞춰 사전 준비를 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규약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고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학회마다 그간의 곳간 사정을 살피고 스스로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의료계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각 학회들이 정상적인 궤도선상에 올라서고 스스로 정화 작용을 먼저 해나간다면 작금의 문제들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으리란 분석이다.
심재철 회장은 “학회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라 말할 순 없지만 운영 자체에 내실을 다질 기회”일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29일부터 30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진행되는 ‘제50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은 이러한 의미에서 프로그램 자체에도 좀 더 힘을 실었다.
기초연구의 임상적용 측면을 고려해 일본 군마대학교의 오바타 히데아키 교수를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심 회장은 “초청 교수는 이 분야에서 개척자와 같은 분”이라면서 “기초와 임상을 접목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접근을 염두 해 두고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분야를 위한 영어 세션 또한 따로 마련해 통증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가능토록 했다.
특히 상대가치수가 개정을 위해 ▲개정작업 방향 ▲개정작업 방법 ▲통증학회 수가작업을 위한 제언 등의 발표가 이뤄져 회원들의 이해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증 관련 분야 외에도 수가의 저평가는 전반적인 문제이므로 행위별 수가 등 회원들이 관심 갖는 부분을 핵심적으로 다뤄 개정작업을 위한 초석을 닦아 놓겠다는 것이다.
이번 50번째 학술대회는 현장등록 포함 약 1000명의 회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회 전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도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심재철 회장은 “신경블록 등 여러 사안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회 위상과도 일맥상통하는 환자 중심으로의 발전 방안을 강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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