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국 치매 발병률 계속 높아질 것"
[ 2010년 06월 28일 10시 44분 ]
"앞으로 상당기간 우리나라의 치매 발병률이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다."

지난 26일 '아시아태평양 뇌신경과학 포럼'에 참석한 대한치매학회 한설희 이사장(건국의대)[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예견했다.

한설희 이사장은 "현재 70~80대 노인분들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교육 수준이 낮다는 것과 함께 혈관위험인자가 높다는 점에서 이 같은 예측이 가능하다"며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로 치매 발병률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6년 정신질환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 1000명당 치매 치료 유병률은 2001년 10.7명에서 2006년 27.8명, 지난 5년간 70세 이상 진료를 받은 환자는 185% 증가했다.

따라서 한 이사장은 "치매가 발병한다는 것은 15~20년에 걸쳐 축적된 위험인자로 인해 신경세포의 70% 가까이 이상이 있다는 소리"라며 "따라서 40대 중반부터 혈관성 위험인자 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0대 중반부터 이런 위험 요소들을 관리하게 되면 치매 발병률을 지금의 10% 수준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국내 치매시장은 현재 약 75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 시판중인 치매 치료제는 아리셉트, 레미닐, 에빅사, 엑셀론 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치매 치료의 개념은 현재까지는 완벽한 치료가 아닌 질병 진행의 둔화, 또는 인지능력 상승 정도만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한 이사장의 설명이다.

한 이사장은 "물론 치매치료제를 이용할 경우 위험요소 등을 상당부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환자 본인의 위험은 물론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보호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설희 이사장은 현 정부의 치매정책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재희 장관이 취임하면서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서울시에서는 치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바우처 제도 등 치매환자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운영되고 있다"며 "또 현재 시행되지는 않고 있지만 치매 약값 지원 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정신과를 제외하고 치매 관련 신규환자에 대한 상담료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소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치매 신환1인 당 초진 시 40분 이상이 소요된다. 디테일한 상담의 경우 3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부는 정신과를 제외하면 수가를 인정하지 않아 초진료만 받게 돼 있다"

한설희 이사장은 신규환자를 보는 진료일을 따로 정해 놓고 있다. 신규 환자와 상담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흐르기 때문에 다음 환자가 불만을 털어놓기 때문이다.

한 이사장은 "이러한 점 때문에 치매환자를 보면 볼수록 손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치매진료를 보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한설희 이사장은 "그동안 대한치매학회를 중심으로 일반 대중에게 치매에 대해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언론과 강연회 등을 통해 이 같은 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