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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진단, 국내 아닌 세계 시장서 승부"
[ 2010년 07월 17일 00시 21분 ]
"유전자진단이라는 특수 분야에서 특허상 자유로운 씨젠은 국내 보다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이달 초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유전자진단 전문기업인 씨젠의 천종기 전무
[사진]
는 15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그는 "최근 몇년간 평균 17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바이오 벤처 그룹으로서 기술력에 따른 상장이 아닌 사업성으로 코스닥 심사를 신청했다"며 "국내와 해외 매출 비율이 40%와 60%로 밖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씨젠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0%에 달하는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매출액 131억 원, 순이익 47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씨젠의 매출목표는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60% 높다. 올 상반기 11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천종기 전무의 설명이다.
천종기 전무는 "금년 들어서며 미국 매출이 월 60~70만불 정도에 달하고 있다"며 "유럽 등지에서도 매출이 점차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씨젠의 이 같은 폭발적 성장세는 독자적으로 연구한 기술력에 바탕을 둔 제품개발에 따른 것이다.
천종기 전무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개발한 DPO 프라이머와 실시간 진단 기술인 READ 등 강력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의 검진센터에 성감염증 검사제품을 독점납품하고 영국 란독스사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씨젠에 근무하는 인원은 현재 108명으로 이 가운데 연구인력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달하는 54명이다.
또한 이번 상장을 통해 그 동안 자금력 부족으로 미뤄왔던 미국 FDA 승인을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천종기 전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자진단 제품의 미국 FDA 승인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지금까지는 벤처그룹의 특성상 이를 감당한 자금력이 없었지만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로 승인 절차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과 다르게 진단쪽 제품들은 1년이면 FDA 승인을 획득할 수 있다"며 "9월부터 승인 작업에 돌입하게 되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이를 획득, 미국 내 매출의 급속적인 매출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씨젠이 우선적으로 미국 FDA 승인을 진행할 카드는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제품으로 향후 500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천종기 전무는 "10여년 동안 수 많은 바이오벤처 그룹이 생겨났지만 기술력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은 드물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2012년 1000억 달성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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