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당뇨 비만환자와 단순 비만자간 임상양상 차이
[ 2006년 09월 01일 06시 02분 ]
최근 영동세브란스 내분비내과의 안철우 교수팀은 미국비만학회에서 발행하는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Obesity에 다음과 같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같은 비만이라도 하여도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한 사람이 당뇨병이 없는 단순 비만한 환자와 왜 임상양상이 차이가 있는가를, 나아가 비만의 합병증의 병태생리에서 중요한 아디포넥틴의 결정인자의 차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료적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논문제목 : Comparison of body fat composition and serum adiponectin levels in diabetic obesity and non-diabetic obesity. Obesity. 2006;14:1164 –1171


1. 연구배경과 목적: 제 2형 당뇨병과 비만은 공통적 병인기전으로서 인슐린저항성이 매개되어 있으며, 지방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고 만들어지는 아디포넥틴은 당대사 및 인슐린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만한 사람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서 혈청 아디포넥틴 농도의 감소를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증 환자와 단순 비만증 환자에서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와 내장지방 및 골격근내 지방 등의 연관성 및 인슐린 저항성의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즉, 비슷한 정도의 인슐린 저항성을 지닌 당뇨병 환자와 비만 환자들은 임상양상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며, 이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와 당뇨병이 없는 비만환자간의 체성분 및 최근 비만 환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분비물질인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의 차이를 비교하고, 아디포넥틴의 관점에서 이 두 군간의 인슐린 저항성의 특징에 대해서 연구하고자 하였다.


2. 연구방법 :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의 비만한 제 2형 당뇨병환자 112명과, 체질량지수와 연령을 맞춘 단순 비만 환자 124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여 성별, 현재의 신체계측, 혈압 측정, 그리고 혈액 생화학 및 내분비검사를 시행하였고, 혈청 아디포넥틴 농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복부내장지방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복부내장지방면적, 복부피하지방면적, 넓적다리 중간에서 정상밀도 골격근면적 및 저밀도 골격근면적을 측정하였고, HOMA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혈청 아디포넥틴 농도와 신체계측, 임상적 특성 및 인슐린저항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3. 결과 : 단순 비만인과 당뇨병 비만인에서 연령,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허리둘레 및 혈압 등은 차이가 없었으나, 당뇨 비만인에서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유리지방산의 농도가 의미있게 높았고, HDL-콜레스테롤의 농도는 낮았다. 한편 복부피하지방 면적, 내장지방면적 및 내장지방면적/피하지방면적비(VSR)은 단순 비만인에서 넓었으며, 반면에 대퇴부 저밀도근육면적은 당뇨병 비만인에게서 높았다. 또한, 인슐린저항성은 양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혈청 아디포넥틴 농도는 단순 비만인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다변량회귀분석 결과 아디포넥틴 농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는 나이, 당화혈색소, HOMA-IR, 내장지방면적 및 저밀도근육면적으로 나타났다.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1. 당뇨병이 없는 비만환자에서는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면적이 더 많았다
2.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에서는 넓적다리 중간에서 골격근육의 면적이 더 많았다.
3. 두 군간에 인슐린저항성에는 차이는 없었다.
4. 혈청 아디포넥틴의 농도는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에서 더 낮았다.
5, 다중회귀분석 방법으로 아디포넥틴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적 특징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환자에서 복부 내장지방면적이 저밀도근육양 보다 혈청 adiponectin 농도를 결정짓는데 있어서 더 중요했고,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에서는 저밀도근육양이 더 중요했다.


4. 결론 : 본 연구결과에서 동일한 인술린 저항성에서 내장지방은 비만환자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저밀도 근육은 당뇨병 환자에서 더 높은 것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측면에서 두 질환의 인슐린 저항성에 기여하는 인자 뿐 만 아니라, 아디포넥틴 농도의 차이를 시사한다. 이러한 아디포넥틴과 인슐린저항성의 특징은 비만과 제 2형 당뇨병의 임상양상과 죽상경화증을 비롯한 합병증의 양상도 다소 상이하게 표현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중심단어 : 아디포넥틴, 제 2형 당뇨병, 비만, 내장지방, 피하지방, 인슐린저항성

** 즉, 혈청 adiponectin level과 체내 지방 분포 등 인슐린 저항성의 병태생리에 연관되어 있는 여러 인자들로 인해 비슷한 정도의 인슐린 저항성을 지닌 당뇨병과 비만환자들이 서로 다른 임상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안철우 교수 webmaster@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