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보관 기간에 따른 누드마우스에 이식된 인체 지방세포의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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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보관 기간에 따른 누드마우스에 이식된 인체 지방세포의 생존율


[ 2007년 03월 30일 16시 25분 ]

목적

자가 지방 이식은 연부 조직 충전물로써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다.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흡수율을 예측할 수 없어 냉동 보관 후 외래 추적관찰 기간 중 흡수된 만큼 재주입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추가로 이식된 지방이 냉동 보관된 기간에 따라 얼마나 생존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이에 대해 알아보고 임상에 적용하고자 했다.

방법

면역이 억제된 누드마우스 총 20마리의 등배부에 신선한 인체지방세포, -20℃하에 1개월간 냉동 보관된 인체지방세포, 2개월 보관된 세포를 각각 0.25g씩 주사하고 이중 10마리는 주사 후 4주째, 다른 10마리는 8주째에 주입한 지방을 다시 채취해 무게를 측정하고 결과를 비모수적 방법인 Kruskal-Wallis nonparametric ANOVA와 다중 회귀분석을 이용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또 H&E stain을 통해 조직학적 변화도 알아보고자 했다.

결과

20마리 중 3마리는 마취와 지방세포 이식 중 죽어 총 17마리에서 지방을 다시 채취했다. 채취한 지방을 육안적으로 관찰한 경과 2개월 보관됐던 지방 조직은 상당부분 지질성분으로 대체됐다. 4주째 채취한 지방의 무게는 신선 지방, 1개월 보관, 2개월 보관 순으로 각각 0.355±0.051, 0.349±0.027, 0.259±0.083g이었으며 8주째 채취한 것은 0.176±0.029, 0.175±0.040, 0.116±0.024g이었다. 이 값들을 통계 분석한 결과 4주와 8주에 채취한 군 모두 신선한 지방을 이식한 군과 1개월 보관된 지방을 이식한 군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2개월 보관한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방 세포의 생존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학적 분석 결과 2개월간 냉동 보관된 후 이식됐던 지방 조직에서는 비전형적인 지방세포가 증가되고 있고 지방세포의 크기에도 변화가 많았다.

결론

이번 연구의 결과를 볼 때 2개월 이상 보관된 지방 세포는 재주입시 생존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며 조직학적으로도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외래 추적 관찰 중 추가로 지방을 재주입하고자 할 경우 최초 지방 채취 후 2개월 이내에 주입해야 이식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