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우리나라의 신생아 재태 연령별 출생체중의 기준치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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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신생아 재태 연령별 출생체중의 기준치의 변화


[ 2007년 05월 06일 07시 38분 ]

목적

신생아의 출생체중이 최근 20년간 증가됐다고 노르웨이,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보고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신생아의 출생체중은 증가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신생아의 출생체중은 유전적 인자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환경적 인자에도 영향을 받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여성들의 신체 발육이 좋아졌으나 이에 반해 직업을 가진 산모나 고령 산모도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신생아의 출생체중의 시기적 변화에 대한 연구는 시행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자들은 신생아의 출생체중이 변했는지를 조사하고 또한 향후 출생체중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자 연구를 시행했다.

대상 및 방법

우리나라의 통계청의 출생 자료에 출생체중이 기록된 것은 1995년부터였다. 출생체중이 기록된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출생체중을 1995년부터 1999년까지(1기)와 2000년부터 2004년(2기)를 구분해 단태아, 단태아 중 남아, 여아, 쌍태아의 재태 연령별 기준치를 재태 연령 24주에서 44주까지 구하고 이에 따른 태아성장곡선을 구해 두 시기의 재태 연령별 출생체중을 비교했다.

결과

1)1기와 2기의 단태아의 평균 재태 연령은 각각 39.5±1.3주와 39.2±1.5주이고 평균 출생체중은 각각 3.287±437g과 3.278±438g이었다. 2) 1기와 2기의 남아의 평균 재태 연령은 각각 39.5±1.4주와 39.1±1.5주이고 평균 출생체중은 각각 3.335±441g과 3.326±442g이었다. 3) 1기와 2기의 여아의 평균 재태 연령은 각각 39.6±1.3주와 39.2±1.5주이고 출생체중은 각각 3.233±427g과 3.225±428g이었다. 4) 1기와 2기의 쌍태아의 평균 재태 연령은 각각 37.2±2.4주와 36.4±2.3주이고 평균 출생체중은 각각 2.518±501g과 2.443±464g이었다. 5) 재태 연령별 출생체중은 단태아, 남아, 여아 모두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쌍태아의 경우 재태 연령 38주 이상에서 두군 간에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자료의 불확실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6) 남녀와 단태아와 쌍태아의 경우 두군 모두에서 재태 연령 24주부터 차이를 보였다.

결론

우리나라 신생아의 출생체중은 최근 10년간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신생아의 출생체중은 여러 인자에 영향을 받으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