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합병증 및 자궁 경부 세포진 추적 검사 결과를 통한 복강경 근막하 자궁 적출술(CISH)에 대한 임상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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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합병증 및 자궁 경부 세포진 추적 검사 결과를 통한 복강경 근막하 자궁 적출술(CISH)에 대한 임상적 고찰


[ 2007년 11월 25일 12시 58분 ]

목적

기존의 복강경하 전자궁 적출술은 정신적, 성적 문제 및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 반면 복강경하 아전자궁 적출술의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은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 및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의 장기적인 추적검사 결과를 토대로 복강경 근막하 자궁 적출술(CISH)의 이점과 유용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1993년 4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자궁 근종 등의 양성 부인과 질환으로 인해 자궁 절제를 목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근막하 자궁 적출술(전통적인 방법 및 새로운 방법)을 시행받은 591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환자의 나이, 출산력, 수술시간, 출혈양, 입원기간, 수술 중 및 수술 후에 발생한 합병증 및 자궁 경부 세포진 추적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은 44.6세로 29~68세의 분포를 보였고 평균 출산력은 1.87명 이었다. 수술시간은 최소 60분에서 최대 310분이 걸렸고 평균 110분이었다. 출혈양은 120ml(20~1000ml)를 보였고 평균 재원 기간은 5.4일로 3~11일의 분포를 보였다. 수술 중 발생한 합병증은 심한 유착으로 인한 방광 손상이 1예 있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15예의 자궁 경부 출혈과 3예의 불명열, 2예의 trocar부위 혈종, 하지의 일시적 신경 손상 1예 및 3예의 요로 감염, 2예의 전해질 불균형이 관찰됐고 대부분 일시적인 배뇨장애, G-I trouble 및 중증도의 두통이었다. 수술을 시행 받은 591명의 환자 중 329명을 추적 관찰했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7.87년(0.5~14년)이었으며 만성 하복부 통증 16예, 방광-질 누공이 1예, cervical stump에 inclusion cyst 2예 있었으며 지속적인 방광 및 장기능 이상은 없었다. 또한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의 추적 검사 결과 자궁 경부에서 비정상적인 병리학적 결과를 보인 예는 전혀 없었다.

결론

복강경 근막하 자궁 적출술(CISH)은 골반 기저부를 보존하고 골반 내부의 장기 절제를 최소화함으로써 수술 중 이환률과 실혈량 및 입원 기간을 줄이고 기존의 전자궁 적출술에서 요구되는 술기의 숙련도 및 술기의 어려움으로 수술 중 및 수술 후 발생 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유용한 수술이며 아전자궁 적출술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소지를 없애면서 자궁경부암도 효과적으로 예장이 가능해 양성 부인과 질환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아전자궁 적출술과 전자궁 적출술의 장·단점들을 상호보완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및 기관 보존적 수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