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소아에서 치명적인 뇌농양의 선행요인 및 사망률 등 임상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방법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뇌농양으로 진단된 만 18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임상소견, 검사결과 및 치료경과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결과
최근 10년간 뇌농양으로 진단된 환아는 총 27명이었으며, 이 중 6명(22.2%)이 치료 중 사망했고 생존자 21명 중 5명(23.8%)은 반마비 등의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았다. 전체 뇌농양 환아 중 1세 미만의 영아가 총 8명(29.6%)이었으며 영아의 사망률은 37.5%였다. 뇌농양의 발생부위는 다발성 7례(25.9%), 전두엽과 두정엽이 각각 6례, 측두엽 5례 순이였으며 원인균이 분리된 15례 중 사슬알균 5례(33.3%), 포두알균 4례, 그람음성 장내간균 3례, 진균 2례, 결핵균 1례 등이 포함됐다. 선행요인에는 신경외과술 8례(29.6%), 선천성 심질환 4례, 중이염과 부비동염 각각 1례, 면역억제치료 1례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70.4%), 두통(33.3%), 오심/구토, 의식저하 순이었으며 발열, 두통 및 국소적 신경증상의 주요 3증상을 보이는 환아는 2례(7.4%)에 불과했다. 전체 뇌농양 환아 중 1세 미만의 영아에서 다발성 발생(62.5%, p=0.011) 및 신경학적 후유증이나 사망의 비율(66.7%, p=0.033)이 더 높았다.
결론
비교적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영아에서 뇌농양에 의한 신경학적 후유증과 사망률이 더 높으며 따라서 영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조기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