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게실은 해부학적으로 작은 구조적인 질병이지만 이로 인한 질병의 경로는 너무나 다양해서 급성이나 만성염증의 경과를 거치거나, 천공, 출혈, 농양, 복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게실로 인한 합병증이 생긴 경우 개복술은 수술 후 큰 상처로 인한 창상감염, 장유착 등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어 이 경우 성공적인 복강경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면 환자의 빠른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하지만 심한 염증이 형성된 경우 복강경수술은 힘들어 개복술로 전환하는 경우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법 2002년 2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을지대학병원 외과에서 대장 및 소장 게실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24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평균 나이는 52세, 성별은 남자 16예, 여자 8예 이었다. 대장 게실이 20예, 소장 게실이 4예이었다. 대장 게실은 우결장 12예, 에스결장 6예, 우결장 및 에스결장이 2예이었고, 게실의 상태는 게실염 12예, 출혈 3예, 우결장 절제술 및 에스결장절제술 2예, 에스결장 절제술 및 방광 절제술 1예, 하트만 술식 1예, 저위전방 절제술 1예이었다. 소장 게실은 공장 1예, 회장 3예이었고 게실의 상태는 출혈 2예, 장중첩과 유착에 의한 장폐쇄 2예이었고 수술은 소장 절제술 1예, 게실 절제술 1예, 정복 후 게실 절제술 1예, 유착박리술 후 게실절제술 1예 이었다. 전체 게실에서 전통적인 복강경수술은 14예, 수보조복강경수술은 10예이었는데 개복술로 전환은 1예, 수보조복강경수술로 전환은 1예이었다. 후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경우는 10예이었다. 수술 시간은 평균 261분, 절개창의 길이는 5.8mm이었다. 수술후 합병증은 상행결장 게실염으로 우결장 절제술 후 장 누출이 생겨 장부분절제술 및 회장루 조성술을 시행한 1예와 회장 게실에서 게실 절제술후 장유착으로 소장절제술을 시행한 1예가 있었다. 수술 후 처음 방귀가 나온 것은 2.6일, 처음 식사를 시작한 것은 5.4일 이었고, 수술 후 입원기간은 평균 12.2일 이었다. 복강경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총 24예 중 22예(92%)가 수술에 만족하였다.
결론 게실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의 복강경수술은 어려우나 전통적인 복강경수술뿐만 아니라 수보조복강경수술, 후복막 접근법 등 다양한 수술방법을 이용하면 개복술로 전환 빈도를 낮추고 환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 되리라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