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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에서의 괴사성 장염과 자발성 위장관 천공의 비교
[ 2008년 03월 07일 01시 10분 ]
목적
조산아에서 위장관 천공의 가장 많은 원인은 괴사성 장염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괴사성 장염의 전형적인 임상적, 진단적 특징을 나타내지 않는 자발성 장천공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숙아에서 발생한 위장관 천공의 원인을 분석하고 괴사성 장염과 자발성 장천공의 임상적 경과의 비교를 통해 이들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37주 미만의 조산아 중에서 위장관 천공이었던 28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수술과 조직학적 검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진단되었으며 괴사성 장천공과 자발성 장천공 두 군에서 임상적 특징, 주산기 인자, 검사 결과, 수술 결과, 사망률에 대해 비교하였다.

결과
장천공으로 진단된 대상 환자는 총 28명이였고, 이 중 괴사성 장염은 18례(64.3%), 자발성 장천공은 5례(17.9%)로 분류되었다. 기타로 분류된 나머지 5례(17.9%)중 회장폐쇄증이 2례이였고, 항문 폐쇄증, 제류, 태변 장폐색증은 각각 1례씩 이었다. 괴사성 장염과 자발성 장천공의 임상경과를 비교하였을 때 자발성 장천공에서 장천공의 시점이 의미 있게 빨랐으며(18.1±1.0일 vs 6.0±4.3일), 장관영양을 시행한 경우는 의미 있게 적었다(17례(84.4%)vs 2례(40%)). 또한 방사선학적 소견 결과 장벽 내공기는 자발성 장천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다(9례[56.3%]vs0례[0%]).

결론
저자들은 7년간 미숙아에서 위장관 천공이 있었던 28명의 환아 중 5례의 자발성 장천공과 18례의 괴사성 장염을 경험하였다. 장천공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괴사성 장염뿐 아니라 자발성 장천공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 해야 한다. 특히 천공의 발견 시기가 빠르거나 장관식이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혹은 방사선학적 소견 상 장벽 내 공기음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자발성 천공을 의심하고 좀 더 주의 깊은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최중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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