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만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많은 환자가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해 사망하는 국민 보건 상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최근 페그인터페론,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클레부딘, 엔테카비어를 포함한 다양한 고가의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환자 중 일부에서만 HBeAg 혈청전환, 정상 간기능, HBV DNA억제 등으로 치료에 반응하는 것이 치료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각종 페그인터페론의 각종 부작용 및 nucleotside anlalogue 에 대한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이 환자의 치료에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치료에 대한 무반응이나 지연된 반응, 부작용,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에는 환자의 기존 항바이러스제 사용, 바이러스의 혈중이나 간내 농도, 나이, 성별과 같은 임상적 지표와 관련이 있을 것이나, 약물의 pharmacodynamics, pharmacokinetics, 약품 작용 유전자, 부작용 관련 유전자 등 환자의 유전적 요인에 의한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의 항바이러스제 사용에 따른 약물의 항바이러스 작용과 부작용,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미치는 인체 유전학적 지표를 발굴하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론으로 만성 B형간염 코호트를 이용해 500명 이상으로 이뤄진 항바이러스제 사용 코호트를 전향적으로 구축하고 자세한 임상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연구의 주된 방법론이 될 것이다. 이때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코호트 구축을 위해 5개 이상의 대형 병원과 1개소 이상의 건강 검진 센터의 연구자가 연구에 공동 참여해 대규모의 만성 B형간염 코호트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항바이러스제의 대사, 배설, 작용, 부작용, pharmacokinetics, pharmacodynamics에 관여하는 타겟 유전자를 선정하고 이 코호트에서 임상 검체를 확보한 후 high throughput genotyping technology와 bioinformatics를 이용해 약물반응 특이 유전 지표(SNP)와 haplotype을 발굴한다. 소기의 연구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발굴한 약품유전자 지표를 이용해 만성B형간염 환자의 임상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임상에서의 실제 사용이 가능한 맞춤 항바이러스제 치료 모델을 개발하는 데에 일조를 할 수가 있겠다. 또한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따른 여러 부작용의 인체 생리를 이해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