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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의 임상양상
[ 2009년 01월 18일 06시 39분 ]
목적
최근 갑상선 유두상암의 진단이 늘어나면서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의 발생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의 임상양상을 알아보고 적절한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1996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유두상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시행한 환자 2733예 가운데 전화설문에 응한 207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의 성별, 첫 수술시 나이와 병기, 다발성, 양측성, 국소 침윤과 임프혈관 침윤, 재발율을 조사했다.

결과
전화설문과 의무기록에서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 환자 238에(11.5%)를 확인했으며 한가족에서 3명 이상 유두상암으로 진단된 환자가 있는 경우는 39예(1.9%)였다. 범발성 유두상암 환자와의 성별(p=0.243), 첫 수술시 나이(p=0.438)와 병기(p=0.715), 국소침윤(p=0.626)과 임프혈관 침윤(p=0.841)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다발성(p=0.013), 양측성(p=0.018), 재발율(p=0.049)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다.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환자와 이후 발병한 환자에서는 성별(p=0.488), 첫 수술시 나이(p=0.456)와 병기(p=0.174), 다발성(p=0.917), 양측성(p=0.455), 국소침윤(p=0.807)과 임프혈관 침윤(p=0.437)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종양 크기(p=0.014)와 재발율(p=0.019)에 차이가 있었다. 가족성 유두상암과 범발성 유두상암 환자와의 무병생존율에 차이가 있었으나(p=0.024) 가족중 2명이 발병한 경우와 3명이 발병한 경우 무병생존율은 차이가 없었다.(p=0.728)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 환자중 갑상선 미세 유두상암 환자에서는 재발이 없었으며, 따라서 갑상선 전절제술(59예)과 일엽절제술(29예)을 시행한 경우 결과에 차이가 없었다. 종양크기 1cm 이상인 환자에서도 갑상선 전절제술(103예)과 일엽절제술(16예)을 시행한 경우 재발율(p=0.584)과 무병생존율(p=0.637)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의 공격성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재발율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술방법에 따른 재발율과 무병생존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가족성 유두상 갑상선암 환자라고 해도 미세유두상암인 경우와 1cm이상인 경우에도 선택적인 일엽절제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홍석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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