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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센터에서 40년간 신장 공여자 양상의 변화
[ 2009년 06월 14일 11시 45분 ]
배경
1969년 첫 신장 이식 성공 이후 현재까지 40년간 신장 공여자의 양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본 연구는 이식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공여자 유형의 변화 및 공여자 유형에 따른 예후를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1969년 3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가톨릭 의과대학 서울 성모병원에서는 총 1690예의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지난 40년을 10년 단위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공여자 유형 및 공여자의 성별, 나이 등 기본 특성의 변화를 조사하고 공여자 유형에 따른 이식 신 생존율을 비교했다.

결과
1690예의 이식 중 생체 신이식은 1481예 사체 신이식은 209예였다. 생체 신이식 중 혈연간 이식은 967예, 비 혈연간 이식은 514예였다. 혈연 공여자 이식의 비율은 1970년대에는 84%(54/64)로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61%(281/458)로서 비중이 감소했다. 초창기에는 혈연 공여자 중에서도 부모 공여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1970년대 32.8%(21/64), 1980년대 32%(118/369)였으나 이후 1990년대 14.3%(114/799), 2000년대에는 10%(46/458)로서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자식 공여자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5% 이내로 유지되다가 2000년 이후 11.6%(53/458)으로 증가했다. 사체 신이식의 경우는 1979년 처음 시행됐고 1980년대 3.3%(12/369)에 불과했으나 1990년대 13.2%(105/799) 2000년 이후엔 19.9%(91/458)로 크게 증가했다. 비 혈연 공여자는 1970년대 14.1%(9/64)였고 1987년부터 1992년까지 35~50%까지 증가해 정점을 이루고 이후 감소해 2000년 이우엔 18.8%(86/458)였다. 비 혈연간 이식 중 배우자 이식은 1985년 처음 시행되었고, 1980년대 4.1%(17/369) 1990년대 5.1%(41/799) 2000년 이후 8.5%(39/458)로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공여자 유형에 따른 이식 신 생존율은 혈연간 이식이 비 혈연간 이식(p=0.000)과 사체 공여자 이식(p=0.007)과 비교해 우수한 양상을 보였다. 혈연간 이식에서 부모 공여자 이식군의 이식 신 생존율이 가장 좋지 않았고, 형제 및 자식 공여자, 친척 공여자 이식군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배우자 공여자 이식군과 배우자가 아닌 비 혈연 공여자 이식군 간에 이식 신 생존율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941)

결론
지난 40년간 전체 신 이식에서 사체 이식과 배우자 이식의 증가, 혈연 및 비 혈연간 생체 신이식 비중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여자 유형에 따른 생존율 비교에서는 혈연간 생체 이식의 경우가 이식 신 생존율이 가장 우수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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