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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환자에서 cicletanine 사용에 따른 저나트륨혈증과 저칼륨혈증
[ 2009년 06월 21일 15시 44분 ]
목적
Cicletanine은 1986년 프랑스의 Esanu 등에 의해 합성된 항고혈압제로 우리나라에서 1992년부터 시판되고 있다. 이는 혈관확장 및 이뇨작용을 갖고 있어 thiazide 이뇨제와 같은 전해질 장애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자들은 cicletanine 사용에 따른 저나트륨혈증과 저칼륨혈증을 조사했다.
방법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고 외래 진료 중 2001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cicletanine을 처방 받은 환자 68명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Cicletanine 복용 전 혈청 나트륨 혹은 칼륨 농도가 비정상인 환자, 투석으로 전환한 환자 및 cicletanine 투여 기간이 2주 미만인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환자의 연령은 50±11(평균±표준편차) 세였고, 남자 44명과 여자 24명이었다. Cicletanine 복용을 시작할 때 신장이식 기간은 157±57개월이었고,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는 1.95±1.29mg/dL였다. Cicletanine 복용 전후의 전해질과 혈액화학검사 소견을 비교했고, cicletanine에 의해 저나트륨혈증 혹은 저칼륨혈증이 발생한 환자의 특성을 평가했다.
결과
cicletanine 1일 용량은 171±46mg였고, 125±514일 동안 투여됐다. 그 기간 동안 11명(16.2%)에서 저나트륨혈증, 8명(11.8%)에서 저칼륨혈증이 각각 발생했고, 저나트륨혈증과 저칼륨혈증이 동시에 발생한 환자는 3명(4.4%)이었다. 혈청 나트륨 농도 125mmol/L 미만의 심한 저나트륨혈증이 2명에서 관찰됐고, 저칼륨혈증은 모두 3.0mmol/L이상으로 경증이었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한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 사이에 연령, 성별, BMI, 기저질환, 함께 사용한 약물, 혈청 크레아티닌, 혈청 알부민, 혈중요소질소의 차이가 없었으나,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한 환자군에서 약제투여기간이 유의하게 길었다. (943±958일 vs. 74±166일, p<0.005). 혈청 나트륨 농도 132-133mmol/L로 경한 저나트륨혈증이었던 3예는 cicletanine을 계속 복용하면서 정상 농도로 호전되었고, 혈청 나트륨 농도 120-133mmol/L인 상대적으로 심한 저나트륨혈증을 나타낸 8예에서는 약제복용 중단 후 2주 이내에 모두 정상 농도로 호전됐다. 한편, 저칼륨혈증을 나타낸 8예 중 단독 저칼륨혈증이었던 5예는 약제중단 없이 호전되었으나, 저나트륨혈증을 동반한 3예에서는 약제중단 후 2주 이내에 모두 호전됐다.
결론
신장이식과 같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cicletanine 투여와 관련해 저나트륨혈증 및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약물 복용기간이 긴 경우 저나트륨혈증 빈도가 증가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쉽게 회복된다.
한양대병원 내과 김근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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