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에서 발생한 폐암의 수술적 치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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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에서 발생한 폐암의 수술적 치료의 결과


[ 2009년 06월 28일 22시 46분 ]

목적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에서 폐암의 발생률은 9.8~32%로 알려져 있다. 수술 전후 관리의 발달로 폐암의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에서 발생한 폐암은 여전히 합병증이 많고 사망률이 높다. 본 연구의 목적은 특발성 폐썸유화증 환자에서 발생한 폐암의 외과적 절제 후 결과에 대해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1995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로 폐암에 대해 외과적 절제를 시행했던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20개월(0.3~135개월)이었다. 모든 환자는 호흡기 내과 외래 진료 중인 환자였다. 폐섬유화증으로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진단됐고, 환자의 임상정보는 전자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결과
남자가 33명, 여자가 1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67세였다(43~82세). 수술 방법은 폐엽절제술이 27명(79.4%), 전폐절제술 3명, 이엽절제술 1명이었고 분절 절제술과 쐐기절제술이 4명이었다. 수술 후 인공호흡기 적용 시간은 128.7±365.3시간(0~2044시간), 중환자식 재원 기간은 8.7±15.3일(2~86일)이었고, 수술 후 재원기간은 23.2±36.0일(5~200일)이었다. 1개월 이내의 조기사망 환자는 6명(17.7%)이었고, 만기사망 환자는 10명(29.4%)이었다. 사망의 원인으로는 폐삼유화증의 악화가 2명, 수술 후 폐렴이 2명이었고, 폐섬유화증의 악화와 폐렴이 동반된 경우가 5명이었다. 조기 사망의 원인은 폐렴이 2명, 폐섬유화증의 악화가 1명이었고, 폐렴과 폐섬유화증의 악화가 동반된 경우가 3명이었다. 만기 사망의 원인은 폐렴이 3명, 폐섬유화증의 악화가 1명이었고, 폐렴과 폐섬유화증의 악화가 동반된 경우가 2명이었다. 폐암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합병증은 17명(50%)의 환자에서 27례가 있었고 이 중 폐합병증은 16명(47%)에서 26례가 있었고, 폐렴이 5례, 폐섬유화증의 악화가 2례, 폐렴과 폐섬유화증이 동반된 경우가 5례였다. 외과적 절제 후 1년과 2년 생존율은 전체적으로 각각 73%와 62%를 보였고, 폐섬유화증 병변과 같은 부위의 폐암의 경우 87%와 60%였으며, 다른 부위에 발생한 경우가 61%, 46%를 보였다.(P>0.05).

결론
적극적인 외과적 절제와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폐섬유화증에 동반된 폐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폐합병증과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에서 폐암 발생시 수술적 치료의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신중한 수술 전 평가를 통한 환자의 선택과 수술 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