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신장내 레닌-안지오텐신계(RAS) 활성화는 신손상과 섬유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실제 이를 측정하기는 어려웠다. 최근 요중 angiotensinogen 배설이 신장 내 RAS 활성화 지표임이 알려져, 저자들은 lgA 신병증 환자에서 신장내 RAS 활성화가 신손상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하에 요중 angiotensinogen을 측정해 신손상과 연관성을 연구했다.
방법 신조직 검사로 확진된 lgA 신병증 환자 47명(남자 31명, 연령 21~59세)을 대상으로 요중 angiotensinogen(AGT)을 sandwich ELISA 방법을 이용해 측정했으며 요중 크레아티닌(Cr)으로 보정했다. 신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로서 신생검 당시 혈청 Cr, 사구체 여과율, 단백뇨를 측정했고, 신조직 손상 정도는 사구체 경화, 간질세포 증식, 세뇨관 위축, 세뇨관 섬유화 정도에 따라 경증, 증등도, 중증 군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결과 대상 환자에서 요중 AGT/Cr(ug/g, Cr)치는 중앙값 13.5 ug/g(2.0~49.3ug/g)이었다. 요중 AGT/Cr 치를 배설 정도에 따라 세군(<6.6ug/g, 6.6~23.4ug/g, >23.4ug/g)으로 분류해 신손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 요중 AGT/Cr 배설양이 많을 수록 사구체 여과율이 더 낮았으며(각각 86.6±38.6ml/min, 69.8±30.2ml/min, 46.1±22.5ml/min, p<0.001). 신 조직 요중 AGT/Cr 배설 양이 더 많았다.(사구체 경화도에 따른 중앙값 각각 9.1ug/g, 22.0ug/g, 23.5ug/g, p=0.04, 세뇨관 섬유화에 따른 중앙값 각각 0.8ug/g, 16.9ug/g, 22.1ug/g, p=0.013)
결론 lgA 신변증 환자에서 신장내 RAS 활성도 지표인 요중 AGT 배설양은 신손상 정도와 연관성이 있었다. 향후 요중 AGT 배설과 lgA 신병증 예후의 연관성에 관한 추가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