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장기이식환자는 수술, 여러 가지 침습적 처치, 면역억제제 투여 등으로 의료관련 감염 발생에 취약하다. 고형장기이식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현황을 파악해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표준 감염관리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함이다.
방법 대상은 고형장기이식을 시행하는 38개 국내병원이었다. 감염관리지침, 감염발생률조사, 환자 감염관리 술기, 직원과 보호자 감염관리, 환경과 방문객관리의 내용으로 구성된 총 29개 문항과 이에 속하는 세부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했다. 대상병원에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였고, 2008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자료를 수집했다.
결과 응답률은 55.3%(21개 병원)이었고, 평균 병상수는 850.8(±262.2)이었다. 간이식, 신장이식, 심장이식은 71.4%, 95.2%, 33.3%의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었다. 신장이식을 하는 한 병원을 제외하고는 장기이식 수술 환자는 모두 1인실에 격리하였고, 격리병실에 HEPA필터는 간이식 85.7%, 신장이식 83.3%, 심장이식 75%에서 설치되어 있었다. 장기이식환자 담당 중환자실 의료인은 멸균가운(간이식 84.6%, 신장이식 70%, 심장이식 80%), 멸균장갑(간이식 85.7%, 신장이식 58.3%, 심장이식 60%), 멸균마스크(간이식 64.0%, 신장이식 46.2%, 심장이식 40%)를 착용했다. 병원이나 인근에서 건축공사 시행 시 환자에게 일반 외과용 마스크는 65%, N95나 방진마스크는 25%에서 착용하도록 하였다. 말초동맥관, 중심정맥관 드레싱, 중심정맥관, 유치도뇨관 교환 주기는 다른 환자보다 장기이식환자에서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식환자의 정맥주사용 소독제로 베타딘을 사용하는 병원이 42.8%였으나, 다른 환자에게는 5%의 병원에서만 사용하였다. MRSA 수술 전 배양검사는 간이식 57.1%, 신장이식 35%, 심장이식 40%에서, VRE는 50%, 30%, 20%의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었다. 장기이식환자의 감염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표준감염관리지침개발(66.7%), 병원간 감염관리지침 공유(47.6%), 의료인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42.6%), 인식제고(38.1%)가 향후 과제라고 응답하였다.
결론 고형장기이식환자에 대한 감염관리는 병원마다 다양하였고, 다른 환자에 비해 더 철저한 감염관리가 적용되고 있었으나, 일부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방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