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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자에서 이명 스펙트럼의 분석
[ 2010년 07월 11일 13시 02분 ]
목적
임상에서 이명도 검사를 할 때, 이명환자들은 본인의 이명주파수와 자극 주파수를 변별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방법을 바탕으로 기존 청력검사기기를 통해 이명의 pitch matching 의 결과를 포함한 각 주파수에 따른 이명 스펙트럼을 알아보고자 했다.

방법
본 연구는 난청의 유무와 관계없이 만성적 이명(chronictinnitus)이 있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했다. 본 연구를 위해 주파수별 1dBHL 간격으로 청력역치검사와 이명도 검사를 실시한 뒤, 청력 검사기기상의 반옥타브를 포함한 125Hz~8000Hz의 각 주파수에 따른 이명 강도를 1dBHL 간격으로 측정했다. 이렇게 측정된 주파수 별 강도를 제시해 환자의 실제이명을 기준으로 얼마나 비슷한지 10점 척도를 통해 점수화 하도록 했으며, 검사의 신뢰도를 위해 3번 반복 실시됐다. 모든 실험은 TDH 49 헤드폰을 통해 자극음이 제시됐으며, 조용한 방음실에서 시행했다.

결과
본 연구에 참가자들 중 3명은 전주파수에서 정상청력이었으며 7명은 고주파수대의 청력손실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호소하는 이명은 pure tone으로 이명도 검사에서 2명(125Hz)을 제외하고 6000Hz와 8000Hz의 이명주파수를 나타냈다. 이들의 이명강도는 평균 5.7dBSL(±2.2)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주파수별 이명의 유사정도를 측정한 결과, 이명주파수에 가까워질수록 유사성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각 피험자의 이명도에서 측정된 주파수에서 평균 9점(±1.1)으로 다른 주파수에 비해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명주파수를 기준으로 반옥타프 혹은 한옥타브의 주변주파수 간 유사정도의 차이여부를 알아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0.05). 또한 신뢰도를 위해 각 주파수별 3번 반복 측정한 유사정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0.05).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사용하는 pitch matching이 이명환자의 실제 이명특성을 충분히 반영할지라도 그 주변 주파수에서도 이명특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이명의 하나의 pitch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지되는 이명의 중심주파수를 기준으로 complex tone과 broad spectral pattern으로 이뤄져 이명 스펙트럼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사료된다.
경희의대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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