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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시 장갑 착용 및 손 소독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도 조사
[ 2010년 07월 18일 05시 12분 ]
배경
환자와 직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는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Accreditation Standards for Hospital(JCI 인증)에는 손 위생 정책이 있다. 여기에서는 환자의 병원감염 예방 및 채혈자의 보호를 위해 각각의 환자마다 채혈자가 새로운 장갑을 착용하고 손을 소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채혈시 장갑 착용 및 손 소독에 대한 환자 및 그 보호자의 반응을 평가하고 손 소독 전후로 손에 존재하는 세균 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 1월에서 2월 사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내원한 외래환자 310명, 입원 환자 93명, 보호자 18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채혈자 10명을 대상으로 각각 장갑 착용 전과 장갑 착용 및 손 소독 후에 혈관을 촉지하는 손가락을 혈액한천배지에 1회 접촉시키고, 배지를 35℃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균 집락수를 관찰했다.
결과
설문 조사 결과는 ‘채혈자가 장갑을 벗고 끼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까?’란 질문에 ‘그렇지 않다’가 79.8%, ‘그렇다’가 16.9%, ‘잘 모르겠다’가 12.3%로 나타났다. ‘채혈자가가 장갑을 끼고 채혈하니까 혈관을 더 못찾는 것 같습니까?’란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한 경우가 69.9%, ‘잘 모르겠다’가 14.3%, ‘그렇다’가 10.8%로 답했다. ‘채혈자가 채혈이 끝나고 장갑을 벗고 손 소독제를 바르는 것에 대해 기분이 어떻습니까?’란 물음에는 ‘위생상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가 81.9%, ‘별 관심이 없다’가 15.3%, ‘나를 중증환자나 감염 환자로 취급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가 2.8%로 나왔다. 손 배양 결과 장갑 착용 전에 비해 장갑을 착용하고 소독을 한 후에 평균 균 집락수가 19.2에서 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P<0.05).
결론
환자 및 보호자들은 채혈시 장갑 착용과 손 소독에 대해 불편함이나 불쾌함을 느끼기보다는 환자 자신의 안전을 위한 행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채혈자의 손 배양 결과 장갑 착용 및 손 소독 후에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의 수가 줄어들었다. JCI 인증의 손 위생 정책을 도입하고 준수함에 있어 환자나 보호자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장철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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