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IAD 사용에 따른 Ulcer 예방을 위한 판토록(Pantoprazole)처방 증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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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IAD 사용에 따른 Ulcer 예방을 위한 판토록(Pantoprazole)처방 증례


[ 2010년 08월 29일 07시 29분 ]

증례
64세 여자가 손가락과 무릎관절과 종창(swelling)으로 내원했다. 3년 전 손가락과 무릎통증으로 골관절염 진단을 받았으나 관절통이 있을 때에만 간헐적으로 아세토아미노펜을 복용해 왔었다. 2주일 전부터 평소보다 손을 많이 쓰고 걷고 활동한 후 손가락과 무릎관절의 통증이 악화됐다. 엑스레이상 무릎 내측 관절강의 감소, 연골하 경화와 양측 골극(osteophytes) 형성이 관찰됐고 손가락도 골관절염 소견이 관찰됐다.

치료
골관절염의 악화로 진단해 비약물치료로 체중을 줄이고 생활에서 관절에 무리가 되는 활동을 피하고 수영, 실내자전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도록 했고 관절통증 치료를 위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를 처방했다. NSAID 복용 후 속쓰림과 소화불량의 증상을 호소해 다른 종류의 NSAID로 바꾸었고 NSAID로 인한 위십이지장궤양 등 위장관 부작용 예방을 위해 Pantoprazole 20mg을 같이 투여했다. 이후 환자는 속쓰림과 위장장애를 호소하지 않았다.

고찰
NSAID는 골관절염의 통증치료에 많이 사용되지만 위장관 점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여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의 위장관 증상, 궤양과 출혈 등의 위장관 부작용을 유발한다. NSAID를 복용하는 경우 20~30%에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의 상복부 불쾌감을 호소한다. 그러나 위장관 증상 없이 위궤양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위장관 증상으로 NSAID의 위장관 부작용을 예측하거나 알 수는 없다. NSAID 사용으로 인한 위 십이지장 부작용은 노인에서 더 자주 관찰되므로 노인에서 NSAID 사용 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NSAID를 장기적으로 사용 시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져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proton pump억제제(PPI제제)병용사용이나, COX-2억제제 사용이 필요하다.
위장관 부작용의 위험요소에는 1)65세 이상 노인, 2)스테로이드 사용, 3)위장관 궤양 병력, 4)두 가지 이상의 NSAIDs 사용, 5)항응고제 사용 등이 있다.
PPI제제를 같이 사용하면 NSAID로 인한 위 십이지장 궤양을 줄일 수 있어서 최근에는 NSAID 사용에 따른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을 위해 Pantoprazole 같은 PPI제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본 증례에서 골관절염 치료로 NSAID를 사용하였고, NSAID 사용에 따르는 위 십이지장 궤양 예방을 위해 Pantoprazole를 병용 사용한 후 속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위장장애를 호소하지 않고 있다. NSAID로 인한 위 십이지장 궤양 예방을 위해 Pantoprazole같은 PPI 제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