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ESBL 생성 대장균에 의한 지역사회 발생 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ESBL 생성 폐렴 간균에 의한 지역사회 발생 감염증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발생 감염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서 ESBL 생성 폐렴 간균 균혈증 환자들의 역학 및 임상적 특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방법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폐렴 간균 균혈증이 발생한 435명이 연구에 포함됐다. ESBL 생성 균혈증 환자들의 자료를 non-ESBL 균혈증 환자들의 자료와 비교했다. ESBL 생성균주들의 미생물학적인 특성을 분석했다.
결과 응급실에 내원한 435명의 폐렴 간균 균혈증 환자 중 33명(7.6%)이 ESBL 생성 균주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중 25명은 의료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ESBL 생성균에 의한 균혈증이 발생한 환자 중 가장 흔한 기저 질환은 고형암(n=20, 60.6%)과 당뇨(n=10, 30.3%)였다. 가장 흔한 감염 부위는 복강 내 감염(n=20, 60.6%)이었다. ESBL 생성균 감염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고, 스테로이드 투여력(OR=13.73, 95% CI=1.93-97.6, P=0.009), 경피적 튜브 거치(OR=7.30, 95% CI=2.41-22.13, P<0.001), 이전 항생제 사용력(OR=5.65, 95% CI=2.43-14.16, P<0.001)이 독립적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30일 사망률을 분석했을 때, ESBL 군과 non-ESBL 군 사이의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12.1%[4/32] vs. 16.0%[35/192]; p=0.429). ESBL 생성균 16균주를 대상으로 PCR을 이용한 ESBL 유형분석을 시행했다. 16균주에서 SHV 가 확인됐고 5균주에서 CTX-M-2가 확인됐다. PFGE 분석결과, 균주들의 다양한 분포를 확인했다.
결론 ESBL 생성 폐렴 간균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서 중요한 균혈증의 원인균이었고, 스테로이드 투여력, 경피적 튜브 거치, 항생제 사용력이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발생 의료관련 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응급실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들에게 ESBL 생성균주들은 중요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정두련, 백경란, 송재훈 건양대병원 감염내과 이정아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남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