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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의 병리학적 아형 분류의 임상적 의의
[ 2011년 02월 13일 07시 37분 ]
배경 및 목적
주췌관형 및 분지췌관형으로 나누는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IPMN)의 형태학적 분류는 예후와의 밀접한 관련이 알려져 있으나 위형, 장형, 췌담도형 및 호산성형으로 분류되는 병리학적 아형은 보고에 따라 임상상이 상이하며 연구대상수도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IPMN의 병리학적 아형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악성종양의 빈도 및 장기 생존율을 포함한 임상상의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IPMN으로 진단돼 수술한 환자 264명 중 병리조직이 확보된 2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병리의가 병리 소견을 재판독했으며 병리학적 아형 및 췌관선암 동반여부에 따른 임상상 및 영상학적 특징을 분석했다.

결과
대상 환자 214명의 평균 연령은 63.8세, 남녀비는 1.5:1, 중앙추적관찰기간은 33.7개월이었다. 병변의 이형성에 따른 분류는 선종 38례(17.8%), 경계성종양 99례(46.3%), 상피내암 18례(8.4%), 침습성종양 31례(14.5%) 및 췌관선암에 동반된 IPMN 28례, (13.1%)였고 병리학적 아형은 위형 136례(63.6%), 장형 37례(17.3%), 췌담도형 40례(18.7%) 및 호산성형 1례(0.5%)로 분류되었다. 악성종양에서 위형의 비율이 낮고 (31.2% VS 81.8%) 장형(31.2% VS 9.5%) 및 췌담도형(36.4% VS 8.8%)의 비율이 높았으며 (P<.001). 췌관선암과 동반된 IPMN은 91.7%가 선종 및 경계성종양이었으며, 위형 57.1%, 장형 7.1% 및 췌담도형 35.7%로 구성됐다. 췌장특이 5년 생존율은 상피내암 및 침습성종양에서 90.0%로, 선종 및 경계성종양의 100%에 비해 낮고 (P=004) 췌관선암에 동반된 IPMN의 18.8%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1). 전체 환자의 췌장특이생존율은 병리학적 아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P=993), 췌관선암에 동반된 IPMN을 제외한 순수한 IPMN의 췌장특이 5년 생존율은 위형에서 100%로, 장형의 96.0%(P=050) 및 췌담도형의 88.1%(P=005)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32)

결론
IPMN에서 일반적으로 위형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형태이지만 악성 종양에서는 장형 및 췌담도형의 비율이 높고 주췌관형 및 혼합형에서는 장형이, 분지췌관형에서는 췌담도형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관찰됐다. 예후적인 측면에서 위형은 장형 및 췌담도형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따라서 IPMN의 종양 진전정도에 따라 조직병리학적 이행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하며, 추후 이를 뒷받침할 분자 생물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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