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기흉은 공기만을 포함하고 있어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이 많은 논란을 가졌으나, 최근 일련의 과정과 허상(artifact)을 통해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은 더군다나, 침상에서 빠른 진단이 필요한 와상 환자에게서 일반 방사선 촬영에 비해 소요시간도 짧고, 정확도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숙련된 의사일 경우 수 초에서 약 1분 안에 기흉의 유무를 결정할 수 있다. 반면, 침대 옆에서 시행하는 방사선 촬영으로 기흉을 진단할 수 있더라도, 그 양은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며, 대량의 기흉, 심지어 긴장성 기흉까지도 놓치는 경우도 있다. 저자들은 응급센터 내 응급의학과 의료진에 의한 초음파 검사로 신속히 긴장성 기흉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특별한 과거력이 없는 52세 남자 환자가 내원 3일전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발생한 우측 흉통 및 답답함으로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로 지내다가 내원 당일 호흡곤란이 악화되어 119를 통하여 본원 응급센터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생체 활력지수는 체온 36.6도, 맥박 130회/분, 호흡수 28회/분, 혈압 80/60mmHg 였으며, SpO2 95%였다. 시진상 우측 후측부에 멍을 관찰하였으며, 즉시 GE Logic G7의 5MHz Convex probe를 사용하여 앞가슴(Zone 1)에서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다. 정상 시 보여야 하는 폐의 미끄러지는 움직임(lung sliding)을 관찰 할 수 없었으며(Fig.1A), M-mode 시 정상에서 보여야하는 가슴막 선 아래의 알갱이 모양(seashore sign) 대신에 수 많은 수평선(성층권 모양, strato-sphere sign)을 관찰하였다(Fig.1B). 동시에 가슴막 선의 반향(reverberation)에 의한 수평의 규칙적이며, 움직이지 않는 고에코 선(A-line)을 관찰하였으나, 가슴막 선에서 초음파 화면 끝까지 수직적이며, 움직이는 혜성의 꼬리 같은 선(B-line)을 관찰할 수 없었다. 그 후 옆가슴(Zone 2), 뒷가슴부위(Zone 3)까지 탐촉자를 움직이며 관찰하였으며, 뒷가슴부위에서 폐 미끄러짐 현상(Lung sliding)과 M-mode상 알갱이 모양(seashore sign)을 관찰할 수 있는 경계를 찾았다(Lung point). 그 후 곧바로 바늘 가슴 삽관술 및 폐쇄가슴삽관술을 시행하여 공기의 유출을 확인하였다. 환자의 증상은 즉시 호전되었으며, 생체 활력지수는 체온36.7, 맥박 90회/분, 호흡수 16회/분, 혈압 110/80 mmHg로 개선되었다. 폐쇄가슴삽관술 시행 후 확인한 일반촬영 상 우측 6,7,8번 갈비뼈 골절을 확인하였으며,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상 역시 우측의 6,7,8번의 골절 및 남아 있는 소량의 기흉을 확인하였다. 환자는 입원 후 2일 뒤 폐쇄가습삽관을 제거하였으며, 1주일 뒤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