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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전에서 발생하는 화상환자 대응체계
[ 2011년 06월 26일 11시 40분 ]
서론
2010년 11월 23일에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의 포격 사건에서와 같이 국내에서도 국지전의 위험이 상존하고 이 때 다양한 외상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많은 화상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국지전 상황에서 발생하는 화상 환자의 구조, 이송, 진료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며 국내의 현 상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았다.
본론
국내의 응급의료체계 중 병원 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고 전문응급의료센터 중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가 1개소가 있어 화상 분야에 있어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전문응급의료센터가 향후 없어지고 권역 혹은 지역으로 변화가 유도되어 향후 화상 중환자의 국가적 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분산하여 맡아야 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화상의 경우는 특수 응급질환으로 간주하여 다단계의 응급의료체계를 거치지 않고 중증 화상 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항공 이송 등을 통하여 원거리 후송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연평도의 포격 사건의 경우는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여 응급 환자는 해상 이송 및 헬기 이송을 시행하였다. 송도에 대한 포격을 시뮬레이션한 연구의 경우는 501명의 포격 피해 환자가 발생하여 75%가 사망하고 11%의 중증 환자가 생겨 이들을 적절히 분산 이송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였다. 그러나 화상 환자 발생에 대하여서는 폭발에 이은 대규모 화재로 인하여 질식 및 피부화상 환자 발생과 외상과 화상이 같이 있는 많은 환자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리라 예상된다. 국지전 시 발생하는 화상의 경우는 일반 외상과 달리 대부분의 지역 병원에서는 처치가 불가능하여 지역 내에서 여러 번의 이송이 이루어지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이 경우에는 초기 처치 병원에서 응급 처치 후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하는 2단계 이송이 바람직하며 초기 처치 병원이 원거리 인 경우에 헬기 이송이 고려되어야 한다.
다수의 화상 환자 발생 시 중화상 처치가 가능한 병원들 여러 곳에 분산 이송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반 외상 환자는 분산을 유도할 체계가 존재하나 화상에 대하여서는 공식적인 정보를 갖추고 있지 못하여, 일부 의료기관에 집중되다가 의료자원의 한계 능력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중화상 치료가 가능한 병상수와 의료인력을 파악하고 화상진료 병원의 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
결론
국지전 발생에 따른 다수의 화상 환자 발생 시 일반 외상 환자발생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대비한 체계 구축 및 의료 자원의 현황 파악이 시행되어야 한다.
한림대학교 응급의학교실 왕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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