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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위(胃)가 없어도 살수 있나요?
[ 2003년 01월 06일 15시 00분 ]
위가 없어도 살수 있을까?

위암에 걸려 위를 모두 잘라내야 하는 환자들에겐 가장 두렵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이다. 그러나 걱정은 금물, 의학의 발달로 다행히 위가 없어도 살수 있다.

위를 없애면 식도에서 소장과 직접 연결되므로 처음에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거나 목에 걸린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양흡수에 문제가 발생, 체중이 잘 늘어나지 않고 빈혈이나 비타민 결핍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보충해 줘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교수와 연세의대를 졸업한 성균관의대 외과 류창학교수가 함께 1년여동안 준비해 만든 이 책은 환자들로부터 수없이 많이 받아온 질문들을 중심으로 저술됐다.

이에따라 책 제목도 위암 환자들이 가장 많이 궁굼해 하는 질문으로 달았다고 노성훈 교수의 말한다.

건강정보 책자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오랜 검증을 거친 정제된 의학상식들을 현직 의대 교수들이 실제 임상사례와 진료실에서 나눈 생생한 궁굼증들을 갖고 만들었다는 점이 장점이다.

컨텐츠는 위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식사요법, 합병증 등을 총망라 했고 상세한 Q&A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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