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b>[신간]복부초음파 아틀라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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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복부초음파 아틀라스


[ 2005년 09월 26일 00시 45분 ]

초음파는 조작이 간단하고 환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진단뿐만 아니라 정밀 진단과 치료에도 많이 활용되는 기기이다.

그러나 시술하는 사람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영상정보를 다르게 감지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맹점을 보완함은 물론 초음파를 처음 접하는 의사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경험이 많은 의사들에게는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지침서가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년 2회씩 복부초음파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심찬섭교수가 최근 일본에서 출판된 ‘복부초음파 아틀라스’(Dr. Tuzimoto Fumio 외 2인 공동저서)를 이해하기 쉽게 번역한 것.

책의 구성은 크게 상복부와 하복부로 구분돼 있으며 제1장에는 간(Liver), 비장(Spleen), 담관 및 담낭, 췌장, 소화관, 림프절, 혈관계, 신장 및 요로, 부신, 하복부에 이르는 복부초음파검사를 담고 있다.

제2장에는 영상을 만드는 방법 및 스캔법 등 검사 요령과 3장에는 초음파의 성질, 분해능, 허상 등의 장치 구조를 수록했다.

또한 산부인과 영역과 남성생식기관에 관한 내용까지 자세하게 담았고 비교적 접하기 힘든 희귀 증례도 많이 다루고 있다.

특히, 각 질환별 초음파 사진과 임상적인 견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했으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된 초음파 증례를 포함해 실제 증례와 비교해서 진단을 내리는데도 참고가 될 수 있게 했다.

심찬섭교수는 “초음파 해부를 도해(Schema)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라 우리나라 의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번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