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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적 통증치료


[ 2009년 08월 10일 00시 37분 ]

첫 번째 Radiographic Imaging for Regional Anesthesia and Pain Management가 출판된 지 6년이 지난 가운데 ‘중재적 통증치료-영상유도하의 시술법’ 책이 새롭게 출판됐다.

중재적 통증전문의로서 경력을 쌓고 싶어하는 의사들을 위한 매뉴얼로서 자리매김한 이 책은 마취를 위한 부위 마취 부분은 최소화했고, 만성적인 통증관리를 위한 시술을 더욱 보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다양한 신경블록 시 카테터의 거치 같은 부분 등이다.

그동안 일부 시술들이 포함되지 않았고, 중재적 통증관리를 시행하는 전문 의사들 중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쓰여져 있었다는 일부 중재적 시술 전문의들의 지적이 있었다.

두 번째 판은 이런 지적을 감안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뿐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통증중재술을 시행하려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중재적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

이 책은 3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 섹션과 자주 행해지는 시술을 신체 부위별로 나눈 섹션, 고급 과정의 중재적 시술 섹션, 그리고 떠오르는 시술법에 관한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기본적인 골격은 1판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각 장들의 내용은 최신으로 다시 쓰여졌으며, 많은 장들이 의학 전문 예술가인 Meadow Green의 전문적 일러스트레이션의 도움을 받았다.

현재, 통증의사에 대한 교육과 수련은 세계 각 나라 간 차이가 있는데 교육과 시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World Institue of Pain에 속해 있는 중재적 통증시술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카데바 워크숍을 시행한다.

저자는 “이 책이 보편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고, 최고의 근거와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철, 이상철 역
엘스비어코리아, 12만원, 6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