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B>근골격계 피판 수술의 아틀라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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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피판 수술의 아틀라스


[ 2009년 11월 15일 13시 55분 ]

외과의사로서 해부학적 지식과 이에 근거한 진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근골격계 피판 수술의 아틀라스’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일반 의학서적과 비교해 자세한 그림설명과 해부학적인 내용으로 해당분야의 시술시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에 따르면 정형외과 의사로서 외상이나 질환을 수술하면서 피부아래 근육과 피하조직을 포함한 연부조직의 현저한 결손으로 골절이나 감염 등 치료에 바람직한 환경 조성인 연부조직 이식에 필요성을 느낄 때, 유리피판 전이술 등 미세수술의 뒷받침이 없으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체계적으로 분업화된 의료기관에서 미세수술 전문의가 있어 협진에 의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항상 가능한 상황도 아니고 혼자 하기 어려우며, 정성과 노력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계자도 많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가운데 국소, 또는 지역적 피판에 근거한 이 책을 통해 피부 등 조직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취급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령을 터득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적응증에 관련된 것이다.

혈관 해부학은 대부분의 피부 결손이 피부판이나 주위의 근 피판에 의해서 덮혀질수 있게 했다. 유리 피판은 다른 한 단계 시술로 가능한 피판(one-stage flaps)이 유용하지 않는 다소 드문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

저자는 어떤 다른 피판보다도 더 유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한 단계 유경 도서형 피판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근막 피부판이나 근 피판일 수 있다. 근막 피부판은 표면이 유연한 곳에 많이 쓰이는데 주로 상지에서 잘 적응되고 기능적인 손상을 가져오는 근육을 거의 손상하지 않는다.

근 피판은 노출된 골(뼈)을 덮음으로써 공간을 채워주고 골감염을 치료하는데 유용하다. 이들은 하지에서도 적응되며 많은 근 피판과 혈행성 골 전이술에 있어서 장애 없이 거상될 수 있다.

저자는 “피판수술시 조직을 다루는 원칙은 간단하다. 즉 항상 부드럽게(gentle)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 중 견인기(retractor) 등 수술 기구의 선택과 조심스런 사용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각자가 해부학적 지식을 다듬어 친숙한 부위부터 조직 결손시 유경(pedicle)에 근거한 회전 피판의 시술을 쌓아 가도록 바라며 많은 질책 바란다”고 했다.

가본의학, 12만원, 2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