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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운동 처방론


[ 2009년 11월 23일 00시 38분 ]

비만과 비만증을 예방하고 현재 비만관리에 관심이 있는 대상자를 위해 과학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기술된 ‘비만 운동 처방론’ 책이 발간됐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나 서구사회 특히 미국등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체질량지수’ BMI(Body Mass Index, kg/m2)에 의한 비만판정기준은 국제사회에서 널리 이용돼 왔지만 아시아계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

저자는 “비만판정 기준은 국가나 민족에 따라서 생활환경과 신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국민에 대한 비만판정 기준을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 국제적인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체질량지수에 의한 비만판정 기준은 참고사항은 될지 몰라도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비만판정 기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책을 쓴 동기를 밝혔다.

저자는 비만으로 인한 체중관리를 운동처방사나 운동지도사가 실시 할 때에 보통은 영양과 운동요법을 병행해 실시하는데, 이때 운동요법 가운데에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실시 할 경우 운동 강도의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저자는 운동강도를 설정할 때는 개인의 최대심박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최대심박수는 국가와 민족에 따라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각 국가별로 자국국민에 대한 최대심박수 공식을 연구개발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국제적 추세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책은 신장 171cm, 체중 100kg이 넘었을 때 필자의 전공인 운동처방론, 스포츠영양학, 경험과학을 총동원해 체중20kg 감량에 성공하였던 방법과 내용을 기술했다.

저자
성동진: 한국체육대학교 운동처방실 교수, 사단법인 한국운동지도협회 회장
고려의학, 301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