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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심신의학
[ 2009년 12월 06일 15시 24분 ]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가 발족한 지 20년이 지난 간운데 ‘여성심신의학’ 교과서를 발간했다.

학회 강순범 회장은 “비록 일본의 여성심신의학 서적의 번역이지만 목마른 학구열에 부응할 만한 참고 서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책은 여성 심신의학이란, 전인적의료, 심신상관 등 총론과 산부인과편, 여성의 심신의학과 이것을 둘러 싼 환경 등 각론으로 구성됐다.

심신의학은 1918년 독일의 Heinroth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으나, 이것이 학문적으로 체계를 갖추기는 1930년대 미국에서 비롯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1947년부터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다가 1959년 학회가 발족된 반면 우리나라는 1990년에서야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를 발족, 연구되기 시작했다.

학회 김원회 명예회장은 “국내의 심신의학 특히 심신산부인과학도 일취월장하여 초창기에 비하면 괄목할 성장을 하기는 했지만 아직 변변한 교과서가 없던 터에 이번 혼조교수의 '여성심신의학'을 강순범 회장께서 번역 편집하여 이렇게 훌륭한 책을 국내에 소개하게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은 심신의학의 선진국이며, 인류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우선 이를 통하여 진료나 연구함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군자출판사, 482쪽,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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