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b>외과의사 이승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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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이승규


[ 2010년 01월 17일 23시 46분 ]

서양의학이 도입된 지 100여 년밖에 안 된 한국이 세계최고 수준의 의술을 확보하게 된 데에는 각 분야의 명의들의 역할이 크다.

세계 간암학회가 미국의 MD앤더슨 암센터보다 서울을 더 주목했을 만큼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이승규 교수.

동시에 두 명의 생체로부터 간을 받아 한 명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했을 뿐 만 아니라 간이식이라는 어려운 분야에서 96%라는 경이적인 성공률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승규 교수가 이끄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수술실은 24시간 수술의 등이 밝혀져 있다.

지난해 343례의 경이로운 간이식 수술이 말해 주듯이 간암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의 등불처럼 찾는 곳이 됐다. 간이식에서 정맥연결은 어려움 그체. 그 어려움을 허벅지의 정맥으로 인공정맥을 만들어주는 수술은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는 성공했다.

‘외과의사 이승규’는 10년 동안 간이식 분야의 최고 지위를 지켜온 서울아산병원 외과의사 이승규의 생명에 대한 도전과 경외가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이승규 교수는 세계 최고는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팀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명의라는 개인의 명예조차도 부담스러운 외투라고 손사레를 친다. 그만큼 그가 걸은 길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길이지 명예라는 감투를 쓰는 자리는 아니다.

그런 면에서 히포크라테스 대신에 돈벌이라는 의혹을 받는 의료계에 ‘명의’라는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진정한 의사의 길과 외과 특히 간 분야의 길이 어떤 것인지를 안내할 것이다. 또, 간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생명의 희망으로 가는 길이 무엇인가 하는 것과 올바른 안내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4대 암인 간에 대하여 일반 건강상식을 찾는 독자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만남이 될 것이다.

"한국은 간암에 대한 외과수술은 물론 방사선 및 항암치료 등 비외과적 치료 부문에서도 혁신을 이루었으며, 이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그룹의 대표주자다. 특히 생체간이식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서양의사들이 기술을 배워가고 있는 정도...”
- 자크 베르지티 | 파리대학 교수, 세계간암학회 회장

“1990년대 말부터 이미 2 대 1 생체간이식·변형우엽 간이식 등 한국의 기술 수준은 일본의 수준을 넘어섰으며, 서울아산병원의 증례건수가 일본 전체의 2배 이상에 이른다. 2006년 세계간암학회가 열린 미국의 MD앤더슨 암센터는 학술적인 기여도가 높은 편이지만, 서울아산병원이 이제는 모든 면에서 더 앞섰다고 확신한다."
- 마사토시 마구치 | 동경대학 교수, 세계간암학회 회장

“생체간이식수술은 고난이도 수술로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수술인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뛰어난 기술로 너무 쉽게 성공적으로 많은 건수를 해내고 있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연수는 간이식 전문의에게는 꼭 거쳐야 하는 필수과정이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 파올로 무이산 | 영국 킹스칼리지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허원미디어, 312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