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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피부 외과술


[ 2010년 03월 02일 00시 14분 ]

피부의 외과적 수술은 약제의 도포 및 경구투여와 함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시술에 의한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적절한 술기가 시행되지 않으면 미용적으로 문제를 야기시킨다.

'핵심 피부 외과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 준비/기구', '국소 마취', '병변의 진단/치료' 등 8장으로 구분해 비교적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됐다.

이 책은 실제로 시행되는 다양한 수술 술기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다뤄졌으며 부록에 다양한 그림과 숙지사항도 추가됐다.

모든 피부과적 수술은 흉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술기를 선택해 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

의사는 본인이 시행하는 시술이 병변의 치료에 있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납득할 만한 정도의 흉터를 남겨야 하며 이러한 사실은 양성 피부질환의 치료에서 더욱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환자는 단지 미용적인 목적으로 양성 피부 병변의 제거를 요구하기도 한다"며 "의사는 수술에 의해 만족스러운 미용적 호전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저자는 또 "환자에게 피부 병변이 양성이며, 수술에 의한 흉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수술로 인해 피부의 손상이 일어나고, 외부 균들의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술 의사 및 의료진들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저자는 "환자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도중에 감염된 검체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바늘 등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책은 국가고시의 임상시험(OSCE)에 대비할 수 있는 안내서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외래에서 소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인턴, 레지던트에게 필수적인 소책자로 활용할 수 있다.

안성구 저자, 가본의학, 3만5000원, 1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