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B>환자가이드북 전립선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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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이드북 전립선암


[ 2010년 04월 14일 00시 36분 ]

한국임상암학회가 온코링크가 발간한 환자가이드북을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해 대장암, 유방암에 이어 세 번째로 ‘환자가이드북 전립선암’ 을 출간했다.

전립선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진단 및 치료법을 널리 알려주기 위해서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아브람슨 암센터에 근거지를 둔 온코링크는 고도의 객관성에 근거해 의사 및 환자들에게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암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가이드북은 전립선암의 예방, 검진, 진단, 치료법, 관리법 등을 일반 독자들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질문-응답 모음집 형식으로 논리 정연하게 구성했다.

이를테면, '3년 전 남편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고 이어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암이 재발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여전히 발기부전 상태입니다. 비아그라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물음에 '발기부전이 생겼다가 다시 회복된 환자의 대부분은 18개월 내에 발기 능력이 회복됐습니다. 불행히도 현재 수술 후 3년째라면 회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한 가지 대안은 팽창형 음경보형물이나 다른 기계적 기구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이 분야에 전문인 비뇨기과의사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해보기를 권유합니다'라고 답하는 식이다.

방영주 한국임상암학회 이사장은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다른 암보다 완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저렴한 비용의 혈액검사인 PSA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적극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임상암학회, 엘스비어,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