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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
[ 2010년 11월 10일 00시 52분 ]
2010년 6월 첨안함 사건으로 온 나라에 긴장감이 넘치던 그 때. 한 재미 정형외과 의사는 북한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세계 3대 첨단의학으로 꼽히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고안한 정형외과 의사 오인동.

한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 미국으로 건너간 의사 오인동이 써내려간 방북기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은 1992년 10월을 출발점으로, 2010년 6월까지 네 차례 북한을 찾았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닥터 오, 평양에 갑시다 ▲가는 길 험해도 웃으며 가자 ▲평양으로 떠난 수술여행 ▲다시 두고온 수술가방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의료상황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북한의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 오인동, 창비, 359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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