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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3월 22일 21시 59분 ]
1. 꿈의 로망, 먼 곳에서 찾지마라.

요즘 압구정 성형외과에서 연봉 억대 성형상담실장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억대까지는 아닐지라도 병원시장에 들어와 능력에 따른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의사를 제외하고 ‘상담실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상담실장은 미용성형시장에 발을 내디딘 간호조무사를 비롯해서 병원코디네이터 모두가 목표로 해도 좋을만큼 업무적 특수성에 기인한 ‘전문성'과 성과에 따른 '고액연봉'이 가능하고, 40대 이후까지도 '장수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다섯개 모두 줄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써 장래비전이 우수한 직종이다.

2. 성형 상담만 할래?

미용성형 분야는 성형외과를 필두로 피부(비만)과, 한의원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확대된 상황이다. 오늘의 한의원은 더 이상 첩약과 침으로만 버틸 수 있는 시장이 아니기에 갈수록 쁘띠성형, 침술성형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른 병원코디네이터와 상담실장 채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분야이기도 하다. 2010년 1월 기준으로 네이버 디렉토리에 올라온 병원개수를 살펴보자.

성형외과 1,147개, 피부과 843개, 한의원 1,635개로 총 3,625개에 이른다. (네이버 디렉토리에 등록되지 않은 병의원수를 감안한다면 실제 병의원수는 적어도 이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요즘 추세가 성형/피부/비만이 하나로 엮이는 상황이기에 상담실장으로 고액연봉을 추구 할 정도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성형상담의 틀 안에'피부/비만 상담'도 포함시켜서 생각해야 한다. 성형상담은 가능한데 피부/비만 관련 대처가 부족하다면 상담실장 스스로 부족감을 느낄 정도로 시장이 넓게 섞이고 있다.

성형/피부/비만 상담이 원활하게 가능한 상황이라면 미용성형분야로 분류되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한의원까지 자유롭게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운신의 폭도 넓어진다.

3. '1석3조'는 바로 이런 것

현재 미용성형 분야에서 상담실장에 대한 수요는 무척 많다.
대개 성형외과의 경우 의사와 간호파트 인력, 접수.안내 등을 담당하는 병원코디네이터와 상담실장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수술과 시술, 외래를 제외한 전반적인 병원운영과 관련된 마케팅 및 조직관리, 고객관리, 상담까지 모두 상담실장의 몫일 수밖에 없다. 역할에 대한 성과보상이 따르는 직업인 셈이다.

상담실장이 되는 코스는 크게 몇 가지가 있다. 수술실 간호사에서 성형상담실장을 맡는 경우는 메디컬적인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상담이 수월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마케팅 능력, 직원관리 능력, 고객관리 능력이 더불어 따라줘야 고액연봉자 대열에 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업무능력 개발에 대한 노력이 꾸준히 필요하다.

피부/비만 관리사를 거쳐 상담실장으로 가는 경우나 병원코디네이터를 거쳐 상담실장으로 가는 경우는 메디컬적 기반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상담실장이 된 이후에라도 개인들로서는 다소간의 어려움이 남게 마련이다. 물론, 나머지 업무능력까지 갖춰야 하니 몇 배는 더 힘든 셈이다.

이렇듯 준비된 상담실장을 찾기가 쉽지않은 상황에서 마케팅 부담으로 허리가 휘는 개원가 원장들로서는 고급인력인, 준비된 성형상담실장에 늘 목이 말라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는 병원코디네이터 학원은 많지만, 전문적으로 상담실장을 위한 교육시스템이나 체계는 전무한 상태다.
병원코디네이터 과정의 경우 강의내용의 대략 80~90% 이상이 CS(Customer Service)교육에 치우쳐 있고 병원업무관련 임상교육 내용은 극히 일부인 관계로 상담실장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성형관련 지식과 실무능력을 제대로 갖추기가 쉽지 않다.

이에 착안해 헤어업계와 손잡고 (사)한국미용성형상담사협회를 만든 성형외과원장이 있었을 만큼(물론 협회가 만들어진 이후 별다른 진척없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메디컬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성형상담실장은 미용성형 업계에 있어서 단비와 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성형외과 상담실장을 찾는 구인광고에서 '연봉 3000~5000만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인다. 기존 병의원 업계에서 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의료인이 받는 급여를 생각한다면 상당한 능력인정 급여인 셈이다.

이제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실력있는 상담실장을 채용하겠다는 병원의 의지가 겉으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억대 연봉을 받는 상담실장이 실제 존재한다는 점에서 '성형상담실장'을 향한 관련 근무자들의 노력과 희망도 줄지는 않을 전망이다.

성형은 물론, 피부, 비만분야 현역 상담실장들, 병원코디네이터, 간호조무사 등이 상담능력 개발을 위한 까페와 모임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와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기때문이다.

이렇듯 미용성형 상담실장 분야는 관련 메디컬지식과 상담기법의 학습과 체득이 필요한 만큼 나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이고, 성과에 대한 고액 연봉을 추구할 수 있으며, 나이가 40대이후 까지도 실무경험을 아웃바운드로 넓힐 수 있는 직종이기에 전문성, 고액연봉, 나이의 벽초월 이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향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종인셈이다.

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로서 받는 연봉을 생각한다면 역시나 능력껏 받을 수 있는 ‘성형 상담실장’이 앞으로도 꽤나 매력적인 직업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시은 aig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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